- 내달부터 디지털역량강화 거점센터‧고정형 SOC‧이동형 SOC운영…수요자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  

- 디지털 기초, 디지털 생활, 디지털 중급, 특별교육과정으로 세분해 운영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다음달부터 2021년 1월까지 ‘생활SOC 기반 디지털 역량강화교육’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생활SOC는 공간과 개발 중심의 대규모 SOC와 달리 도서관, 복지관, 공원 등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편익 증진을 위해 사용하는 간접자본을 말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 확대, 온라인 개학 등 비대면 방식의 디지털 환경으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구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디지털역량강화 거점센터 ▲旣디지털교육 인프라가 갖춰진 정보화교육장을 활용한 고정형 SOC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으로 진행하는 이동형 SOC로 구분해 운영한다.

먼저, 구는 동작구 정보화교육장(노량진로 74, 9층)을 디지털역량강화 거점센터로 지정하고, 디지털 강사와 서포터즈 등 총 4명의 인력이 관내 어르신과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직장과 학업 등으로 평일 주간에 교육 수강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야간반 및 주말 특강을 개설해 폭넓은 디지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상도4동 정보화교육장(양녕로27나길 17) ▲흑석동 정보화교육장(흑석한강로 11) ▲대방동 정보화교육장(상도로 35) ▲동작시립 노인복지관(상도로11길 7) 등 4개소는 생활SOC를 디지털역량강화센터로 지정해 고정형SOC 상시 디지털교육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도서관 및 복지관, 동주민센터의 빈 공간 등을 활용해 장애인 등 이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이동식SOC 디지털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디지털 분야 전문가의 강의로 ▲스마트기기, 비대면 화상솔루션과 SNS 사용능력을 향상시키는 디지털 기초 ▲금융‧공공서비스 등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디지털 기술을 학습하는 디지털 생활 ▲디지털기기와 프로그램을 이용해 일정 수준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디지털 중급으로 진행된다.

특별교육과정으로는 ▲1인 미디어활동 ▲정보통신 신기술(3D 프린팅, 코딩, 드론) 등 종합프로그램을 주민들에게 교육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다음달부터 한국정보화진흥원(https://www.estudy.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각 센터장 교육인원을 대폭 축소해 운영하거나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1:1 방문, 온라인 교육 등 방식으로 탄력적 운영한다.

박연수 미래도시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본역량을 주민 누구나 향상시킬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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