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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강신철(사진) 의원은 성남 코로나19 전국 최다 발생 지적을 지적하고 해결방안도 제시했다. 강 의원은 100만 성남시는 분당 서울대병원, 차병원, 분당제생병원, 성남중앙병원, 국군 수도병원을 비롯하여 성남시에서 최근 개원한 성남시의료원 등 의료기반시설이 전국 어느 도시보다 잘 갖춰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0. 9. 6.일자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52명으로 전국 지자체 중 코로나19 확진자 최다 발생 도시라는 오명을 안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은 그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강 의원은 그 언인의 첫째는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관리할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성남시 조직의 부재를 들었다. 성남시 재난을 총괄하는 재난안전관이 있고 감염병에 대응하는 성남시 직속기관으로 3개 보건소가 있으나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재난을 예방하고 통제할 총괄조직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채 3개 보건소는 코로나19가 발생하면 사후 약방문식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의원은 둘째는 , 3개 보건소 코로나19를 담당할 인력의 적절한 업무 분배와 효율적 대응에 수정·중원구보건소에 각각 감염병 관리팀이, 분당구보건소에 감염병관리팀, 감염병대응팀이 있지만 성남시 전체가 아닌 각 구별로 코로나19에 대응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정된 관리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거나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해결방안책도 제시했다. 첫째는 성남시는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신속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칭 “성남시 감염병관리센터”를 조속히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장은 하루빨리 관련 조직을 신설토록 검토하고 보건행정 전문가를 우대하여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진심을 다 하라고 했다. 이와 같은 컨트롤타워 기능을 담당할 조직을 신설함으로써 성남시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의 장기화 및 새로운 감염병 출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은 물론 감염병과 방역에 대한 중장기적 종합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성남시 의료원 등 민간 의료기관 및 전문인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합하고, 감염병 관리 행정의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실현하여 "성남시 감염병관리센터”를 하루빨리 출범시켜 코로나19 등 각종 감염병에 능동적,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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