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삼송도서관이 오는 9월 17일부터 10월 15일까지 4회에 걸쳐 ‘독일신화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지혜2. 신화 다시 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강의는 두 번째 지혜파트로 독일의 영웅서사시 ‘니벨룽겐의 노래’와 바그너의 음악극 ‘니벨룽의 반지’를 다룬다. 게르만 신화와 그리스 로마 신화를 비교하며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강의를 수강하고 나면 한 편의 영화를 본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강의진행은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명정 교수가 비대면으로 하며 추후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질 경우 대면강의로 전환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2020 도서관 지혜학교’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집에서도 시민들이 도서관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수강 신청은 지난 9월 3일부터 고양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www.goyanglib.or.kr)에서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더 궁금한 점은 삼송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 강의는 ‘2020 도서관 지혜학교’ 공모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지역 인문대학과 연계하여 도서관에서의 삶의 지혜 체득을 위한 인문 심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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