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추석 앞두고 문경 찾아 지역 목회자들 위로

고향 방문을 자제하고 ‘고향교회 선물 및 헌금 보내기’로 대체 신연욱 기자l승인2020.09.23l수정2020.09.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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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사진

미래목회포럼(대표 고명진 목사, 이사장 오정호 목사)이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농어촌을 지키며, 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있는 목회자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추석과 설을 기해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미래목회포럼은 지난 9월 18일 경북 문경에 위치한 소망교회(담임 김완희 목사, 모리아영농조합)를 찾아 ‘고향교회 목회자 위로회’를 열었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미래목회포럼의 주요 임원만 참가한 이날 행사에는 문경기독교연합회(회장 최정민 목사)와 인근 지역 목회자 10여명이 함께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이들 목회자들에 힘들고 열악한 중에서도 꿋꿋이 사명을 감당하는 열정에 감사를 전하며, “한국교회가 여러분의 희생을 잊지 않고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 설교를 하고 있는 고명진 목사

문경 출신으로 알려진 대표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는 오랜만의 고향 방문에 대한 특별한 감회를 전했다. 고 목사는 “고향교회는 우리 신앙의 출발점이자, 부모님의 품과 같은 곳이다. 여러분이 고향교회를 굳건히 지켜 주심으로, 우리가 언제나 돌아갈 곳이 있다”며 “작은 위로지만, 우리가 여러분을 기억하고 있음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사장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는 “이번에 코로나19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성도들은 작은 정성을 고향 교회와 이를 섬기는 목회자들에 보내주기를 부탁 드린다. 특히 전화와 SNS 등을 통해 감사와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여러분의 관심과 기도가 어려움 중에도 사명을 감당하는 고향교회들과 목회자들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정호 목사

총괄본부장 이상대 목사(서광교회)는 “비록 우리가 코로나19로 몸은 떨어져 있더라도, 서로의 진심을 통해 마음의 거리는 더욱 가깝게 할 수 있다”며 “각 교회들은 주보에 금번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하고 한 주간만이라도 고향교회에 헌금을 할 수 있도록 권면해 주기를 바란다”고 개교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 목사가 시무하는 서광교회는 추석을 앞두고 태풍 피해 등 어려움에 처한 교회들을 선별해 도움을 주고 있다.

문기연 회장 최정민 목사(영강교회)는 “모두가 힘든 고난의 여정 속에서 미래목회포럼을 통해 귀한 사랑을 전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지금은 지역교회 뿐 아니라 한국교회 전체가 힘든 시기다. 우리 역시 교회와 국민을 위해 늘 기도하며, 한국교회와 함께 힘써 나아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미래목회포럼은 문경 지역 목회자들에게 선물과 소정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특별히 미래목회포럼은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를 의식해, 이번 추석에는 기존의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이 아닌 ‘고향교회 선물 및 헌금 보내기’로 대체한다. 고향교회를 방문하지는 못하더라도, 선물이나 온라인 헌금을 통해 고향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에 힘을 주자는 취지다. 물론 고향을 찾는 성도들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예배에 참여하면 된다.

▲ 문경 지역 목회자들에게 선물과 소정의 위로금 전달

구체적인 참여 방법으로는 △교회 주보나 신문에 캠페인 취지를 설명하고, △고향 방문 교인들은 방역수칙을 잘 지키며 예배에 참여하며,(예배 참석이 여의치 못할 경우 평일에 목사님을 찾아 뵙는다) △고향을 방문하지 못할 경우 작은 적성(헌금, 선물)을 고향교회와 목회자에 보내고 △참여 결과를 주보, 신문 등에 알리면 된다.

이날 위로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부대표 김희수 목사의 사회로 부대표 이동규 목사의 기도에 이어 대표 고명진 목사가 ‘시세를 알고 사명을 다합시다(역대상 12장 32절)’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고 목사는 “우리 시대를 정확히 읽을 수 있는 영적 혜안이 필요하다. 그것이 시대를 읽는 미래목회포럼이다”며 “마땅히 행해야 일이라는 것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을 말한다. 우리시대 우리 공동체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잘 아는 우리가 됐으면 좋겠다. 역사에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는 우리 모두가 되자”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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