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바이러스 등 공기 중 사멸…악취 없애고 공기 자정 능력 방역 기술

“하나님의 은혜와 회사 위하는 임직원·고객·국민께 감사”

구조적인 한계 지닌 현재 신재생에너지 정책 극복하는 모범 대안을 제시

이온발생기, 자외선램프, 오존발생기, 자석과 촉매제 등 독자 특허 보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립병원 음압병실에 설치해 완치 퇴원 명성 높여

멸균 침대, 무균 농축산, 무균 쇼케이스 등 여러 부문 응용 사업영역 확장

성경 통독만 270회 독실한 크리스천…자연과 사람 생각하며 연구에 몰입

21세기는 환경과 문화예술의 세기라고 한다. 환경이 깨끗한 공기와 물·토양으로 이뤄진 하드웨어라면, 문화예술은 정신적 풍요를 뜻하는 소프트웨어라고 하겠다. 이 둘이 합해져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보듯 환경은 인류 생존의 필요충분조건이다. 이런 측면에서 ‘참하나 멸균 공기정화기’를 자체 개발해 창궐하고 있는 코로나19 퇴치에 희망을 주고 있는 (유)참하나기술연구원 최동민(崔東珉·72) 원장을 ‘새한일보’가 만나 경영철학과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최동민 원장

“미래의 지구에 오염된 땅·물·공기로 인해 각종 악성 바이러스가 창궐되리라고 예견해 43년 전부터 연구에 매진했습니다. 모든 악성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세균과 바이러스를 공기 중에서 사멸시켜 악취를 없애고 공기 자정능력을 만드는 방역기술이 핵심 기술이지요.”

자연과 사람을 생각하며 ‘세계적 표준’의 녹색환경에너지기업을 일군 최동민 원장의 깊은 사랑과 경영철학이 배어 있는 말이다. 최 원장은 “오늘날 에너지위기와 환경오염 문제는 화석연료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에너지원의 고갈, 그리고 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과 오폐수에 의한 생태계 파괴로 인해 지구의 자정능력이 상실된 데 원인이 있다”고 전제, “새로운 에너지 환경기술이 개발되지 않는 한 미래의 청정에너지 기술이라고 부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참하나기술연구원은 이같이 구조적인 한계를 지닌 수밖에 없는 현재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뛰어넘는 새로운 개념의 에너지위기와 환경오염 해결기술을 독자 연구 개발해 인류의 에너지환경 문제를 극복하는 최선의 모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최 원장은 오랜 기간 공기 중 바이러스와 악취 제거 연구에 매진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의 축적이 잘 어우러진 결정체가 ‘참하나 멸균 공기정화기’이다. 독자적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던 이온발생기, 자외선램프, 오존발생기, 그리고 자정능력을 발휘하는 자석과 촉매제 등으로 구성된 공기청정기를 개발한 것이다. 힘든 노력 끝의 개가다. 먼저 이온발생기(2억개/cm3) 성능이다. 이온발생기에서 뿜어 나오는 다량의 음이온은 얼굴 주변으로 1미터크기로 크린 존을 형성해 막아준다. 바로 이런 성능이 코로나19를 막아주는 방역 및 멸균에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박테리아, 알레르기, 꽃가루, 매연, 담배연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을 최대한 막아준다. 또한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공기와 자율신경을 안정시켜 세포활성화, 면역력 증가, 집중력 향상, 혈액 정화, 피로회복, 알레르기 체질개선, 통증 완화,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초강력UV살균램프(UV150 W)를 꼽을 수 있다. 자외선살균효과는 자외선의 파장 250∼260 ㎚ 부근에서 극대화 되며, 살균선의 조사에 따라 살균선(UVC)은 핵산류에 흡수돼 변화하고 신진대사에 장해를 일으키며 증식능력을 잃고 사멸되는 과정을 거친다.

최동민 원장은 자외선 살균의 특징을 △모든 균종에 대해서 유효하다. △약물이나 가열 등에 의한 살균방법과 달리 피조사물에 거의 변화를 주지 않는다. △사용방법이 간단하며 경제적이다. △공기, 물의 살균에 가장 적당하다. △공기와 물 이외 대부분의 물질은 조사를 받은 표면의 살균에 한정한다. △살균효과는 조사 중에 한하며 잔존하지 않는다고 설명하면서 “오랜 시간 연구와 실험에 매진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며 깊은 애환이 깃든 지난 세월을 되돌아보며 성취의 보람을 갖는 모습을 보였다.

오존발생기(오존발생량:2~3g/h)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낙하균 및 실내공기를 무균화시키는 최적의 살균장치이다. 효과가 적잖다. 확실한 살균력으로 악취, 각종 곰팡이균·암모니아·메탄·각종 잔류농약 등 유해가스 제거는 물론 과일 채소 등의 부패방지 및 신선도 유지. 각종 중금속 및 유해물질 분해와 각종 독·해충 제거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를 지켜보는 인류는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고, 심리적 고립감마저 느끼는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이런 현실에서 최 원장은 쾌거를 올린 것이다. “공기질의 중요성은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는 첫걸음”이라는 신념 아래 박 원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40여 년간 지구상의 모든 폐기물 및 오염된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연구에 매진, 1998년 ‘침출수 고농도 폐수처리를 위한 전자기적 복합 수처리공법(AMT공법)’ 에 대한 신기술 지정 이후, 2000년 12월 중국 북경인민대회당에서 AMT폐수처리 기술 발표회를 가진 바 있다. 참하나기술연구원의 높은 기술력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공신력을 쌓는 초석을 다진 것이다.

특히 2010년에 참A시스템을 독자 개발했다. 이에 디딤돌 삼아 한국은 물론 중국, 인도를 비롯해 각국의 매립장 쓰레기를 이용하는 ‘참연료’를 개발하고, 화력발전 연료로 공급하는 등 환경문제 개선을 통한 지역에너지 문제 해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입증된 ’공간입체 멸균방역 시스템’은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장과 개표장 일부에서도 시험 사용돼 바이러스 감염이 보고되지 않아 효과가 입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 4월 20일에는 김학수 에덴복지재단이사장(전 UN ESCAP 사무총장)이 대장균 및 폐렴균에 의한 살균시험 결과 99.9% 살균 등으로 미루어 공기 중에 있을 수 있는 여러 세균과 바이러스도 살균됐으리라는 소견을 공유했다.

▲ 최동민 원장(오른쪽)이 장영실국제과학문화상 본상을 수상하고 있다.

최근엔 참하나 멸균공기정화기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립병원 음압병실에 설치해 1~2주 안에 환자 전원이 산소포화도가 정상인 93~98로 돌아와 완치 퇴원했다는 소식을 접해 명성을 높이고 있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멸균공기정화기 기술은 멸균 침대, 무균 농축산, 무균 쇼케이스 등 여러 부문에 응용돼 친환경 제품 생산 및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각광을 모으고 있다. 예컨대 진드기와 같은 병충에 의한 피해가 전혀 없도록 해 소독약을 살포하거나 항생제를 먹이는 데에 피해를 없애 무공해로 소, 돼지 또는 닭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정화된 공기가 소, 돼지, 닭과 같은 가축 성장을 도와 육질이 좋고 싱싱한 알을 낳을 수 있도록 한다. 무균 농장(화원)에서는 식물이나 꽃의 성장을 도와주어 싱싱한 상태가 더 지속되도록 하고 있다.

믿음과 성실함으로 알찬 연구원을 일군 최 원장의 삶은 땀과 눈물, 정성으로 점철돼 있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성경 통독만 270회에 이른 그는 “기도 가운데 ‘너희가 진짜 하나다.’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참하나기술연구원’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소개할 정도로 신실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다. 최 원장은 “하나님의 은혜와 회사를 위하여 헌신하여 준 임직원, 고객, 국민들의 도움으로 오늘이 있다”며 “장인(匠人)의 솜씨로 더욱 자연 환경 친화적 품질과 멋진 디자인의 제품,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 섬김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와 폐기물의 선순환 구조를 달성해 명실상부 에너지환경 위기로부터 인류를 구원하는 폐기물에너지화 전문연구원을 이끄는 ‘청춘 기업인’ 최동민 원장이 있기에 인류에겐 희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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