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수미 성남시장

은수미(사진) 성남시장은 지난 20일 "무신불립(無信不立)" 의미를 되새긴 시정연설 시정 연설을 했다. 은 시장은 성남시는 올해도 많은 발전과 성과를 이루었다며, 기업만족도 1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노력 평가 1위란 국내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사각지대에서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겠디고 말했다. 은 시장은 아시아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추진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하고 판교테크노밸리의 경우 작년 매출액이 전년보다 22.4%가 늘어 총 107조 2천억 원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창업지원 공간인 ‘성남창업센터’는 올해 1월 판교 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에 열었다. 바이오·헬스 분야 개발자 지원공간인 성남·가천 메이커스페이스는 지난 7월에 개소했고, 성남일반산업단지에는 국비 40억 원을 지원받아 총 100억 원의 혁신지원센터를 구축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 여성비전센터가 올 1월에 개소하였으며, 지난 10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열었다.고도 말했다. 골목 상권을 되살리기 위한 『성남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은 지난 10월에 심의를 마쳤으며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골목형상점가 8개소를 지정해 특화거리 등을 조성한다고도 밝혔다. 화재피해로 철거되었던 중앙공설시장은 새 단장을 7월에 마치고 현재 입점 완료되어 임시개장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2022년 착공할 성호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은 245개의 점포, 260가구의 공공주택이 들어서는 주상복합건물 건립을 목표로 LH와 업무협약을 6월에 맺었다. 지역화폐 1,300억 원 10% 특별할인 판매는 이달 초에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2,000억 원을 발행하여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은 시장은 "주거, 교통, 교육, 문화, 녹지 등 기본적인 도시의 역할 증진을 위한 시설 확충도 빠짐없이 챙기겠다."고 말하고 올해 수진2동 맞춤형 정비사업과 태평24지역 도시재생사업을 완료하고 내년도 상반기 중으로 태평2동과 4동 맞춤형 정비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시 전략산업 분야 근로자 및 창업자를 위하여 LH와 협력해 총 1,059호 주택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판교2밸리 창업지원주택 200가구는 올해 9월에, 위례 지역전략산업 및 창업지원주택 470가구는 내년 1월 입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 기초지자체 첫 플랫폼 형태인 OK성남택시는 1월 100대 차량으로 시작, 현재 420여대가 운행되어 시민 분들께 승차거부 없는 택시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교통소외지역 해결을 위해 시행한 성남형 버스준공영제는 올해도 4개 노선, 25대를 확충하여 사각지대를 줄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민의 건강을 위하여 감염병 정보 통합 관리를 하고, 지역 감염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감염병관리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감염병 전문 의료인, 역학조사관 등 인력을 상시 배치해 해외 입국자나 감염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하고,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 당국과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력을 통해 통합적 상황 관리는 물론 위기대응체계까지 탄탄히 구축하도록 하겠다.말했다. 성남시 의료원은 지난 7월 정식개원 전부터 이미 코로나전담병원으로서 공공의료의 막중한 소임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고,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 사업은 11월 현재 18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은 시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믿음이 없으면 결코 설 수 없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의미를 새기며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시정을 펼칠 것을 약속드린 바 있다."며 2020년 지금의 성남이 훗날 우리 미래 세대가 여전히 자랑스러워할 우리의 도시, 성남이 될 거라 확신하며, 그 중심에 의원님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밝히고 시정 연설을 마쳤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