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회 대구성시화 연합예배 모습

제21회 대구성시화 연합예배가 11월 27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충성교회(담임목사 최영태, 대구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에서 열렸다.

제21회 대구성시화 연합예배는 김홍기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에서 간증과 찬양을 한 박종호 성가사는 “4년 8개월 전에 간암으로 미국에 있는 두 딸이 간이식을 해줘서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다.”며 “몸무게도 40키로그램이나 줄었다.”고 고백하면서 찬양을 인도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나님은 지금도 일하고 계신다. 우리의 기도에 답답하고 어려운 환난에 대구와 대한민국, 각자의 기도제목을 들고 하나님의 얼굴을 보여주시라고 기도하자.”고 도전한 후 “누군가 날 위해 기도하네”라는 찬양을 함께 불렀다.

2부 예배는 최용문 장로(대구․경북홀리클럽 회장)의 대표기도, 대구CCC 특송, 대구장로합창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원로,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은 “요한복음 3장 3-8절을 본문으로 ”전진하는 하나님 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성시화운동은 기본적으로 전복음을 전교회가 전시민에게 전하자는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강조하고 “예수님은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복음주의 3대운동이 있다. 첫째가 세계복음주의운동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불변한 말씀으로 믿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인 5억 6천만 명이다. 교파와 신학과기구와 교리는 달라도 우리는 하나”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학자의 눈에는 한국교회가 희망이 없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목회자의 눈으로 볼 때는 한국교회는 희망이 있다.”며 “하나님 나라는 절대 후퇴하는 법이 없다. 오직 전진만이 있다.”고 강조했다.

▲ 설교를 하고 있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또한 “1960년에 1억이 안 되던 복음주의자들이 2010년에 5억 6천을 넘었다. 한국교회도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에 의하면 한국교회가 처음으로 제1의 종교가 됐다.”며 “대구 성시화운동을 통해 대구시가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기를 바란다. 아직도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방황하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도전했다.

이어진 특별기도는 이건호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가 “국가의 안녕과 평화통일을 위하여”, 김일영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가 “코로나 사태의 해결과 대구 시정을 위하여”, 이상일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상임부본부장)가 “대구의 성시화, 교회 부흥, 다음세대를 위하여” 기도를 인도했다.

예배는 최영태 목사(대구성시화운동부 이사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날 예배에는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원주 목사, 대구성시화운동본부 이사장 최영태 목사, 박태동 목사, 임호근 목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 (평신도) 상임대표회장 이창호 장로, 이병찬 장로, 박성근 장로, 박덕상 장로를 비롯한 대구성시화운동본부 목회자와 성도들과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가 참석했다.

▲ 제21회 대구성시화 연합예배에 참석한 지도자들

대구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김홍기 목사는 “1999년 대구성시화운동본부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한번도 빠짐없이 매주 성시화운동과 홀리클럽이 수요조찬기도회와 토요성경공부를 한 번도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민들레기도팀이 대구 교회와 도시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코로나19로 대구 교회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을 때 세계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 미자립교회 목회자 생활비와 손 소독제를 지원하면서 어려움을 함께 이겨냈다.”며 “더욱 힘을 모아 대구 성시화를 위한 사역을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원주 목사는 “대구지역 교회들은 대구성시화운동본부의 빚을 지고 있다.”며 감사를 나타내고 “대구성시화운동본부의 기도와 사역으로 대구의 1600여 교회들이 힘 있게 성장하고 대구가 아름답게 변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대구성시화운동본부를 통해 교인마다 전도하고, 시민마다 복음을 들려주어 교회마다 배가부흥하고,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 거룩한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성시화운동본부는 1999년 5월 18일 당시 대구지검 검사장이었던 전용태 장로(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법무법인 로고스 설립자)와 박태동 목사(전 대구 노원교회 담임목사, 한알선교센터 대표)가 검사장실에서 대구 성시화를 함께 손을 잡고 기도하면서 시작됐다.

한편 제21회 대구성시화축제는 위미션 주관으로 청소년문화재, 성시화 미술전, 대구경북홀리클럽20주년 포럼, 대구성시화 기독역사문화 탐방, 여성지도자 세미나, 학원선교사역자대회 등을 진행했다. 또한 지난 21일부터 오는 12월 4일까지 성시화 미술전을 끝으로 성시화축제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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