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날로 기승을 부리면서 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산발전포럼 조용한, 박창선, 박은영 운영위원(의장 이권재)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해 KF94 마스크 만장(10,000)을 오산의 취약계층에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이권재 오산발전포럼의장은 오산시청 회의실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며 “오산의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장은 “우리 오산은 한국전쟁 중에도 학교를 세울 정도로 어려울 때 서로를 도왔던 시민들이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취약계층의 고통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이럴 때 뭐든 도울 수 있다면 돕는 것이 인지상정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장은 “오산발전포럼은 오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이다. 우리 포럼의 회원들은 우리 오산시민들로 구성되어 있다. 오산시민이 오산시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은 스스로를 돕는 길과 같은 맥락이다. 많은 도움은 아니지만 이 작은 정성이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스크를 전달받은 곽상욱 오산시장은 “어려운 때에 선 듯 나서는 사람이 진짜 좋은 사람이다. 지금처럼 모두가 어려울 때 마스크를 구해주셔서 진정으로 감사를 드린다. 전달받은 마스크는 한 장도 소홀하지 않게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밝히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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