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시향(詩香)]
눈꽃 미소

은결 유정미l승인2021.01.08l수정2021.01.08 15:55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눈꽃 미소

은결 유정미

 

회색빛 하늘에 눈꽃이 소곤소곤

소녀의 치맛자락처럼 펼쳐진다

눈꽃 미소가 별처럼 뿌려져

어둠도 어깨를 들썩거린다

 

눈꽃에 깃든 님

거센 바람에 고드름처럼 떤다

소박한 꿈이

얼어붙은 얼굴

모나리자 미소도 삼켜 버린다

감추고 또 감추어도

보이는 것은 님의 얼굴

하얀 줄기를 타고 마구 흐른다

 

그 눈빛에 깨어나지 않으니

그 눈 속에 숨을 거두리

눈꽃을 타고 흐르는 님아.

 

은결 유정미 교수

대한시문학협회 회장

가나신학대학교 부학장

지져스미션학교 이사장

시인마을, 대한시문학 발행인

은결 유정미  webmaster@shilbo.kr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은결 유정미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관련파일 추가하기
신문사소개고충처리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본사주소 : 서울시 종로구 김상옥로 17 대호빌딩 신관 203호  |  대표전화 : 02-2676-8114  |  대표 메일주소 : pshinys@hanmail.net  |  팩스 : 02-765-8114
등록번호 : 서울 09935 (일간지) 서울,아 01080  |  등록연월일: 2010년01월04일  |  재)새한그룹 : 이사장 신유술  |   상임회장 : 박병선  |   회장 : 벤자민 홍
발행인·편집인 : 신유술  |   대표이사 : 신연욱  |  편집국장 :임택  |  미주총본부장 : Devid chun   |  인쇄인 : 윤형수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이광옥
Copyright © 2021 새한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