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성남시의회 국민의 힘 협의회는 지난주 6일 오후 수도권 등지에 한파경보와 폭설주의보에 성남시는 ‘대설 매뉴얼’ 지키지 않은 '늦장 제설'에 대한 은수미 성남시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 힘 협의회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남시의 늑장 제설로 많은 차량들이 눈길에 뒤엉켜 움직일 수 없게 되었고 대중교통마저 이용이 불가능해지자 시민들은 북극 한파 바람을 맨몸으로 맞으며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고 말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은수미 시장은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 힘 협의회에 따르면 성남시는 대설시 상황 단계별 비상근무를 3단계로 구분해 대응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 1단계로 3cm 내외인 경우 전직원 1/3명 투입 및 146대 장비 동원
- 2단계로 5cm 이상인 경우 전직원 1/2명 투입 및 191대 장비 동원
- 3단계로 10cm 이상인 경우 전직원 투입 및 191대 장비 동원
 
지난 6일 저녁 "성남시에는 14.6cm의 폭설이 내렸다. 매뉴얼에 의하면 1단계에서 단계적으로 격상하여 3단계로 대응해야 함이 원칙이다. 그런데도 성남시는 7일 오전 7시 보고에서 1단계 편성 인원에도 못 미치는 224명(임차 기사 78명 제외)을 제설장비는 123대만 동원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계획에서도 가용인력, 장비, 자재를 총동원하고, 각 부서에서도 제설작업을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이미 투입이 됐어야 맞는 것이라며, 이제라도 잘못을 인정하는 은수미 시장의 진심 어린 사과와 폭설시 사전 대비를 위한 매뉴얼 실행과 구체적인 관리 시스템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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