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동 후보

서울시장예비후보인 김선동 前 국민의힘 사무총장(18, 20대 국회의원)은 11일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며 “안보와 경제, 법치와 민주주의는 무너졌다”며 문재인 정부를 정면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SNS를 통해 “나라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안보와 경제'다. 그리고 나라에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은 '법치와 민주주의'다. 가장 중요한 이 네 가지가 다 무너져 내렸다”며 아래와 같이 우려를 표했다.

한편, 김선동 후보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8,20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여의도연구원장,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다음은 SNS 내용 전문이다.

 

<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 안보와 경제 그리고 법치와 민주주의를 생각한다.

나라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안보와 경제'다.

그리고 나라에 가장 근간이 되는 것은 '법치와 민주주의'다.

가장 중요한 이 네 가지가 다 무너져 내렸다.

 

<안보>를 가장 위협하는 것은 북핵이다.

문재인 정권 4년은 결국 '핵완성의 시간'만 벌어주었다.

김정은은 한발 더 나가 우리의 목줄을 죌 소량 경량화 된 핵무기를 개발하라 지시했다. 대통령은 이 사태를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가!

 

<경제>는 더 암울하다.

이리저리 돈 주니 일단 좋다던 국민들 가운데

“이젠 곳간탕진으로 나라가 국민에게 손 벌릴 날이 곧 올 거다”는

걱정이 슬슬 고개를 든다.

돈 없이 돈 마구쓰는 정권 앞에 국민들은 폭증한 세금만 내는 '봉'이 돼 버렸다.

운동권식 반기업정서, 규제일변도 정책으로

사업 못하겠다는 탄식이 나온 지 이미 오래다.

그러니 모든 대통령이 늘 참석해 온 경제단체 신년모임에

문재인 대통령만 수년째 못가는 일까지 벌어졌다.

 

<법치>도 사라졌다.

친문과 청와대만 성역이다. 담장안 친문은 무죄고, 담장밖 비문만 유죄인

이상한 세상이 되어버렸다.

법치를 무너뜨리는 정점에는 사실 대통령이 있다.

조국 추미애도 사실 단역 배우였다.

드디어 조폭수준 법치파괴 사건까지 드러나고 있다.

문재인대통령이 검찰과 경찰에 조직의 명운을 걸라며

김학의 전 차관 별장성 접대 사건 재조사를 지시했고,

‘김학의 출금금지 조작 공문’ 사건이 발생했다.

이건 국가 기간조직이 조폭수준으로 전락한 사례다.

엄정조사 해, 단호히 단죄해야 한다.

공수처가 가져가야 할 당장의 사건이 됐다.

 

<민주주의>도 완전히 형해화 시켰다.

견제와 균형의 원리인 헌법의 기본정신인 3권분립부터 완전히 무너졌다.

입법부도 그들판, 행정부도 그들판, 사법부까지 완전 그들 손아귀에 들어갔다.

3권 분립은 커녕 '3권 완전장악' 정권이 됐다.

심지어 헌법재판소까지도 친정권 절대다수 체제로 바꿔 놓았다.

다수결을 앞세워, 야당의 권리인 필리버스터도 막아버리고

선거의 룰까지도 제 맘대로 바꾼다.

“선출된 권력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가?”

멀리 갈 것도 없이 우리는 바로 눈앞에서 보고 있다.

 

차갑고 시린 폭정과 패권주의 앞에 우리가 서 있다.

어느 시인이 말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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