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최근 4주간 관내에서 발생한 확진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경로를 분석한 결과,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2020년 12월 13일부터 2021년 1월 9일까지의 기간 동안 관내에서 발생한 확진 환자 35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사 결과 전체 확진자 수는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으나 무증상(138명, 38%)과 친족 간 감염 비율(141명, 39%)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친족 간 감염(141명)을 전파한 선행확진자(89명)의 감염경로를 역추적 분석한 결과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일명 깜깜이(34명, 38%)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 직장(20명, 22%)과 각종모임(20명, 22%)이 그 뒤를 이어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 관계자는 “무증상 비율 증가와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깜깜이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것은 더 이상 코로나19로부터 안전지대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깜깜이 사례는 코로나19 방역 업무 추진 시 장애 요소로 작용될 수 있으니 절대 경각심을 늦추지 말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위기 극복에 동참하여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