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덕목/ 전문성·창의성·도전정신·도덕성·주인의식

4차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이 스마트문화혁명 시발국

도전의 사전적 의미는 먼저 ‘정면으로 맞서 싸움을 거는 것’을 뜻한다. 도전정신이란 예상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겠다는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정신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국내 상위권 기업들이 인재의 주요 덕목 5개 요소로 꼽은 것은 전문성(Specialty), 창의성(Unconventionality), 도전 정신(Pioneer), 도덕성(Ethicality), 주인의식(Responsibility)을 갖춘 ‘S.U.P.E.R. 인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전 정신이 위대한 성과를 이룬 많은 기업과 인물들의 주요 특징으로 꼽히는 이유는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하고,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려는 도전 정신이 없다면 위대한 성과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 교토의 시골 창고에서 출발한 ‘일본전산’은 초창기인 70년대 다소 ‘엽기적인’ 방법으로 신입사원을 뽑아 화제가 됐다. 큰 목소리로 인사하기, 밥 빨리 먹기, 화장실 청소하기 등이 입사시험 과목이었기 때문에 주변업체나 지역 언론에서는 ‘그게 무슨 입사시험이냐?’고 비아냥댔다.

창업자 나가모리 사장은 “누구나 긴장하는 면접장에서 큰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할 수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기 뜻을 당당히 펼칠 수 있다. 밥을 빨리 먹는 사람은 대개 결단과 행동이 빠르고, 일처리 속도도 빠르다. 화장실 청소 시험은 아무도 하려 들지 않는 궂은일도 팔을 걷어붙이고 달려들 일꾼을 가려내기 위함이다.”라는 전혀 다른 말을 했다.

한마디로 ‘도전정신으로 꽉 찬 인재를 뽑겠다’는 것이 나가모리 사장의 생각이었고, 그렇게 뽑은 인재들에 힘입어 성장을 거듭한 일본전산은 기라성 같은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초소형·정밀모터 분야 세계 1위로 우뚝 서기에 이른다.

도전 정신이 강한 기업 ‘구글’은 세계 최고의 검색 엔진 소프트웨어 회사로 이미 목표를 달성했다. 이어 2009년에 다소 엉뚱한 발상으로 보이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연구하고 있다는 발표를 했고, 현재 구체적인 상용화 과정에 진입했으며, 그 선두 자리에 구글이 서게 됐다.

스티브 잡스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축사에서 ‘항상 갈망하고 미련하게 정진하라’는 의미로 “Stay hungry, Stay foolish”라며 젊은 인재들에게 도전정신을 가지라고 강조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거스 히딩크도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음에도 “나는 아직 배고프다(I’m still hungry)”라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오프라 윈프리는 ‘조금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일일 것이라 믿는다.’라고 했으며, 에리카 종은 ‘아무런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면 더 큰 위험을 감수하게 될 것이다.’라고 우리에게 경종을 울려주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입체적인 시간과 사공간, 물리 공간에서 도시와 시민간의 정보가 서로 공유되고 결합된 체계(Covalent Bond Operating Systems )의 스마트시티가 국가성장 융복합핵심 운영체제로 작동되고 있다. 각 지방정부 도시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Smart Culture' 즉, 글로벌 문화 실크로드를 만들어 내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대한민국의 교육이념

홍익인간이라는 말은 ‘삼국유사’ 고조선조와 '제왕운기' 전조선기에 고조선의 건국과정에도 나온다. '삼국유사' 고조선조에 이르기를 홍익인간은 환인이 환웅을 인간세상에 내려 보내면서 제시한 지침이다.

홍익인간 사상은 인간은 존엄한 존재로서 그 자체가 목적이 되며 추구하는 가치는 인본주의, 인류공영, (인간존중, 복지, 사랑, 봉사, 정의, 공동체정신, 평화사상) 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홍익인간은 민족주의 이념의 표현이 아니라 유교의 인·의·예·지·신, 불교의 자비심, 선도의 신선사상, 기독교의 박애정신까지 하나로 통합된 인류공영의 뜻이 담겨있다.

홍익인간은 대한민국의 건국이념이 되었고,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는 교육법의 기본정신이 됐다.

대한민국 교육기본법 제2조(교육이념:홍익인간)

교육은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인격을 도야하고 자주적 생활 능력과 민주시민 으로서의 필요한 자질을 갖추게 함으로써,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민주 국가 발전과 인류 공영의 이상 실현에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전문개정: 2007. 12. 21) 그렇다. 우리나라가 홍익인간정신을 바탕으로 K-스마트컬처 문화강국을 만들어 나가자. 이제 4차 산업혁명시대의 대한민국이 스마트문화혁명의 시발국가로 세계만방에 당당히 선언하자. 전세계로 승전가를 부르며 K-Smart 마을을 전 세계에 수출해 나아길 기원한다. 황종택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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