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3일, 성남아트센터 뮤즈홀에서 협약식 진행

- 근로조건 개선,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 보장, 성남시 문화예술 발전 위한

   공동의 노력 등 131개조 내용 담아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노재천)과 노동조합(위원장 이도연)이 2월 3일(수),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성남아트센터 뮤즈홀에서 오후 2시에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노재천 대표이사와 이도연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성남문화재단 각 국장과 노조 측 부위원장,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재단과 노동조합은 수차례의 협의 및 교섭 과정을 거쳐 단체협약안에 합의했다. 협약안은 총 131개조로 ▲근로조건 개선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 보장 ▲성남시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날 협약식에서 노재천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노사가 오랜 시간 협의를 통해 함께 지켜야 할 약속을 이룬 만큼, 앞으로 서로 더 배려하고 소통하며 성남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손잡고 나아가는 건전한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연 노조위원장도 “이번 단체협약은 노사의 존중과 화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역동적이면서 따뜻한 조직문화로 시민의 문화권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성남문화재단 노동조합은 단체협약 체결을 통한 화합의 마음을 담아 300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구매, 지역 사회단체 등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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