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력 활용 극대화가 미래를 바꾼다. 경기도는 경력단절여성(경단녀) 취업지원 특화사업으로 취·창업 여성동아리에 맞춤형 지원을 펼치는 ‘디딤돌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디딤돌 취업지원사업’은 취·창업을 원하는 자발적 모임의 여성동아리(프리랜서 등)를 대상으로, 기존의 획일적인 직업교육훈련 방식에서 탈피해 취·창업에 필요한 최소한의 경력개발과 숙련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취업, 창업, 협동조합 설립을 목적으로 경기도 거주 3~5인 이상 여성으로 구성된 동아리다.

동아리 유형별로 맞춤형 전문성 신장교육 및 현장실습, 취·창업 훈련과 함께 조직화 등을 지원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강사활동 희망 여성을 위한 ‘강의활동형’, ▲공예·제과 등 숙련이 요구되는 분야의 취·창업을 꿈꾸는 여성을 위한 ‘기술숙련형’, ▲프로젝트 중심의 심화교육으로 창업관련 실전경험을 쌓는 ‘공동창업형’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도는 올해 도내 1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 동아리를 모집해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디딤돌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설립된 여성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컨설팅 사업도 병행해 추진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 학습동아리는 지역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기관별 추진 일정에 따라 공고·접수를 받고 있으며,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발한다.

이순늠 여성가족국장은 “뜻을 함께하는 여성들이 모인 동아리에 대한 지원으로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력단절여성 등의 특성에 맞춘 취업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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