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 검사소, 현장의 목소리 외면? 관계 당국은 적극 보완해야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검사 행정명령 어찌되나? 강진복 기자l승인2021.03.13l수정2021.03.15 00:15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3월13일(토) 오후4시경에 마감되어 출입이 차단된 안내판
   
 

 현재 화성시에 거주중인 외국인 근로자 1만8천 여명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이 지난3월11일부터 외국인노동자와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를 대상으로 오는 3월22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행정명령이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통해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어 지역 내 확산을 신속히 차단하고 외국인 근로자와 사업주 그리고 우리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화성시는 ‘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외국인 전용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운영하고 외국인 관련 시설에 대한 대규모 합동점검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화성시 향남운동장의 임시선별 검사소 출입구에는 운영시간 안내표에 주말을 포함해서 매일10시~17시까지로 운영한다고 했다. 그러나 3월13일(토) 오후에는 16:00 이전에 검사소는 접수를 마감하고 출입을 차단해버렸다.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은 “매일 오후 5시까지라고 해서 근무 후에 힘들게 접근성이 취약한 향남운동장 검사소까지 찾아왔는데 다시 재방문 하라니 정말 힘들다”고 했다. 

태국과 베트남에서 왔다는 근로자들은 기자에게 “검사소가 주말 운영시간을 오후 5시까지 한다고 해서 겨우 왔는데 현장의 향남 검사소에서는 오후 4시 이전으로 마감 해버리면 우리는 주말 공장근무로 인해 다시 재방문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고 대부분 어려움을 토로했다.

검사소의 한 관계자는 기자에게 "오늘 토요일 오전부터 정해진 것보다 더 많은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오시는 분들에게 번호표를 배부해 순서대로 진행하는 중이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들과 언어의 소통이 잘 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화성시가 외국인 근로자들과 사업장에 충분한 홍보와 주말근무자들을 위한 시간 배려와 함께 언어 통역자를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 했다.

강진복 기자  bok9106@naver.com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관련파일 추가하기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본사주소 : 서울시 종로구 김상옥로 17 대호빌딩 신관 203호  |  대표전화 : 02-2676-8114  |  대표 메일주소 : pshinys@hanmail.net  |  팩스 : 02-765-8114
등록번호 : 서울 09935 (일간지) 서울,아 01080  |  등록연월일: 2010년01월04일  |  재)새한그룹 : 이사장 신유술  |   상임회장 : 박병선  |   회장 : 벤자민 홍
발행인·편집인 : 신유술  |   주필: 황종택  |  편집국장 :임학근  |  미주총본부장 : Devid chun   |  인쇄인 : 윤형수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정세민
Copyright © 2021 새한일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