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서울특별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

지난 30일 서울시 호남향우총연합회(이하 호남 향우회) 25개구 향우회 대표단은 성명서를 통해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호남 향우회는 "25일 서울시 호남향우회 대표단이라는 명칭으로 10여명이 국민의 힘 오세훈 후보를 지지한다는 지지성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통성을 담고 있는 저희 서울시 호남향우총연합회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에게 많은 문의와 항의 전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후 "사실을 파악해 본 결과 현재 서울시 25개구에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진실되게 활동하고 있는 저희 향우회 총연합회에 소속된 자들이 아니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지지한다고 한 사람들은 유사단체 사람들로 판명되어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호남인들은 이 나라 민주와 정의의 주역으로서 역사의 고비마다 정의와 민주화를 위해 앞장서온 자랑스러운 호남인이다."고 표현했다. "때만 되면 향우회를 사칭해서 사익을 추구하는 그런 분들로 인하여 서울에 거주하는 300만 호남인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고 자존감이 무너진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일련의 행위가 더 이상 반복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밝힌다"고 역설했다. "우리 서울시 호남향우총연합에서는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여 드립니다."고 확실한 입장을 드러냈다.

다음은 30일 서울시 호남향우총연합회 25개구 향우회 대표단의 성명서 전문이다.

3월 25일 서울시 호남향우회 대표단이라는 명칭으로 10여명이 국민의 힘 오세훈 후보를 지지한다는 지지성명이 있고난 후 정통성을 담고 있는 저희 서울시 호남향우총연합회의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에게 많은 문의와 항의 전화가 있어 사실을 파악해 본 결과 현재 서울시 25개구에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진실 되게 활동하고 있는 저희 향우회 총연합회에 소속된 자들이 아닌 유사단체 사람들로 판명되어 잘못 된 정보를 바로 잡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우리 호남인들은 이 나라 민주와 정의의 주역으로서 역사의 고비마다 정의와 민주화를 위해 앞장서온 자랑스러운 호남인이다.

두터운 인심과 상부상조의 미풍양속은 물론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 마다 불굴의 투쟁정신을 목숨처럼 소중히 여긴 우리 선현들의 얼과 5·18 정신을 본받아 300만 서울시 호남의 향우들은 합심 단결하여 친목을 도모하고 우리가 나고 자란 향토발전과 아울러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발전 그리고 더 나아가 공정과 정의에 기반 된 세력과 함께 하고자 한다.

이러한 숭고한 정신력과 각오로 정의롭게 활동하고 있는 우리 서울시 300만 호남 향우들은 미래가 없는 부패하고 무능한 집단과는 결코 하나 될 수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때만 되면 향우회를 사칭해서 사익을 추구하는 그런 분들로 인하여 서울에 거주하는 300만 호남인들이 마음에 상처를 받고 자존감이 무너지는 일련의 행위가 더 이상 반복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 자리에서 밝히고 우리 서울시 호남향우총연합에서는 오세훈 후보를 지지하지 않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여 드립니다.

이상입니다.

2021년 3월 30일

서울시 호남향우총연합회 25개구 향우회 대표단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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