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지원프로그램 운영 모습

- 오는 11월까지 정신질환 당사자 가족 11명, 아동청소년 부모 10명을 대상

- 정신질환 회복과 자립생활지원 등의 가족교육, 가족자조모임 프로그램 등 진행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동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2021 정신질환 당사자 가족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지역사회 내 정신질환 당사자 가족, 아동청소년 부모 등에게 양질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본격 운영에 앞서 구는 지난달 프로그램에 참여할 정신질환 당사자 가족 등 11명을 모집했으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AB팀으로 나누어 진행할 계획이다.

▲ 정신건강복지센터 가족지원프로그램 운영 모습2

먼저, 가족교육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및 가족지원활동가의 지도 아래 ▲정신질환증상과 약물복용 관련 정보 ▲회복과 자립생활지원 ▲가족 내 스트레스 관리법 등을 다룬다.

특히, 가족교육 중 아동청소년 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한 부모되기 등의 부모교육은 역할극(role-paly) 시간도 진행돼 자녀와 부모의 기질성격 등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가족교육 이후 가족자조모임시간을 갖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정신건강 교육에 대한 가족들의 생각정보를 나누고, 당사자와 가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구는 가족 간의 공감대와 지지체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베이킹체험 ▲도예체험 ▲가족 사진촬영으로 추억 만들기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구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웰니스(wellness) 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안전하게 정신재활을 할 수 있도록 신체정서여가 개별키트를 배부하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정신질환자 가족들이 느끼는 대상자 부양에 대한 부담감 및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우울감,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의 긍정적 영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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