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치과주치의.

- 오는 12월까지 만 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 및 초등학교 4학년 대상으로 실시

- 55개 치과의료기관 참여…구강검진․치료, 예방서비스 제공 등 체계적 관리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아이들의 평생 구강 건강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강질환에 취약한 만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과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예방중심의 포괄적 구강관리서비스 제공 및 치료지원으로 구강건강 격차를 완화시키고, 평생 건강 기반을 설립을 위해 무료로 실시한다.

평소 치과 치료를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만18세 미만 취약계층 아동에게 예방진료부터 구강질환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되며, 대상은 아동복지시설 이용자 및 저소득층 아동 517명이다.

치과주치의사업 참여치과에서 1차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를 진행한 뒤, 추가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 2차적으로 지역치과와 연계해 치료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관내 초등학교 4학년 학생 2,100여명에게는 1인당 4만원의 시술비를 지원하여 ▲ 구강검진 ▲ 불소도포 ▲ 치석제거 ▲ 치아홈 메우기 등 예방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으나 올해부터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보호자가 치과주치의 사업 모바일APP(덴티아이)을 통해 자녀 문진표를 등록하고 학생이 연계된 치과의료기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올해는 관내 55개 치과의료기관이 참여하며, 학생들의 체계적인 구강관리를 위해 전산화시스템을 도입하여 원활한 사업추진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보건소·교육청·치과의사회·아동복지시설 등으로 구성된 구강건강관리 지역협의체 운영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의 구강보건사업의 발전을 위한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해 430명에게 구강검진 및 예방서비스를 제공하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약과(☎820-1437/947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경숙 보건의약과장은 “초등학생 시기는 구강질환 예방효과가 가장 높은 시기인 만큼 학년별 성장에 맞춘 구강관리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우리 아이들의 평생 구강 건강에 초석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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