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하남시의회 , 방미숙 의장(오른쪽)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이 2일 저녁, 초이천 기름유출 사고로 복구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초이동 일원을 방문해 피해상황 및 복구대책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후 4시40분 하남시 초광로 279(초이4‧8통 마을회관) 앞 초이천에서 기름이 흐르고 있다는 민원이 강동구청으로부터 접수된 가운데 하남시청 직원 12명이 현장 출동해 유류가 더 유입되지 않도록 흡착포 살포, 오일펜스 설치 등 신속하게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방 의장은 기름유출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에 긴급 방문해 피해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적극적이고 발 빠른 초동대처로 유류가 확산되는 것을 막아서 다행이지만, 이미 형성돼 있는 유막을 다양하고 적극적인 방제작업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방 의장은 “물은 생명이고 지방하천은 도시의 젖줄이자, 시민들의 쉼터”라며 “이번 수질오염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규모, 그리고 추가 방제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수질오염과 시민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시청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2일 오후 상일초등학교 사거리 앞 고덕천에서 기름이 유출돼 상류 방향 초광로 297 앞 초이천에서도 기름이 유출되고 있으니 조치를 요망한다는 강동구청의 민원이 접수됐다”며 “현재 덤프트럭이 전복돼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향후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해 오염행위자에 대해 관련법에 의거해 고발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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