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수 논설위원

2021년 네 번째를 맞는 순암 안정복 문학상 당선작을 발표한다. 본 문학상은 18세기 조선 후기 실학자이며 동사강목 외 100여 편을 저술한 순암 안정복(安鼎福, 1712 ~ 1791)선생의 학문 정신을 기리고 문학의 저변확대와 우수 문인을 배출하고자 제정되었다.

지난 8월 30일 일천여 작품에 달하는 원고를 마감하여 한양문학 순암문학상 운영위에서 1차 심사를 거친 작품 600여 편만 선별하여, 2차 전문 심사위원들의 손에서 한 달여간의 심사를 거쳐 3차 최종심에 오른 33작품을 놓고 다시 심사위원 전원이 모인 자리에서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친 작품으로 당선작을 결정했다.

본 심사는 모든 작품에 한하여 브라인더 심사를 시행하여 심사위원은 작품명과 부여된 고유번호만 알고 해당 시인의 이름이나 프로필에 대한 정보는 전혀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시행했다. 대상 (1명) 수상자는 상금 300만원과 시비가 세워지며, 금상 1명 100만원, 은상 1명 50만원, 동상 3명 각 10만원, 장려상에는 상장과 상패가 수여된다. 순암 안정복문학상은 한양문학(대표 박윤옥)과 한양문인회 안정복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종선)가 주최하며 주관은 순암연구소(소장 안용환)에서 진행한다.

[2021‘ 순암 문학상 당선작]

1. [대상]동사강목도 : 권수진 시인 (상금 300만원과 시비 제작)

2. [금상] 이택재를 소리하다 : 김학중 시인 (상금 100만원)

3. [은상] 이택재 : 이은영 시인 (상금 50만원)

4. [동상] 1),파문을 건지다 : 김향숙 시인 (상금 10만원)

2),사부인곡 : 황은순 시인 (상금 10만원)

3),순암일기 : 송금례 시인 (상금 10만원)

5. [장려상] 1),순암을 만나다 : 신화정 시인 (상장 및 상패 수여)

2),이택재의 별 : 최병규 시인 (상장 및 상패 수여)

3),빛이 된 순암 : 곽인숙 시인 (상장 및 상패 수여)

4),이택재에 물든 가을 : 이인환 시인 (상장 및 상패 수여)

- 시상식은 2021년 10월 30일 12시 경기도 광주 이택재에서 순암문화재 행사와 함께 시행할 예정이며, 본 심사위원은 위원장에 국제 펜 한국본부 손해일 명예이사장이 맡으셨고 심사위원으로는 김성호 시인(통일작가협의회 대표) 이소암 시인(군산대 교수) 문근영 시인(대구문학신문-시야시야 대표) 이현수시인(한양문학 주간, 새한일보 논설위원)이 수고해 주셨다.

아울러 순암연구소에서는 당선작에 대한 시집을 별도 제작하여 당선자에게 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며 시월 30일 문화재 및 문학상 시상식에 참석하시는 분들에게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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