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하늘이 높아지고 오색찬란한 단풍이 물드는 계절을 맞아 시청 앞 잔디광장에 아름다운 국화 토피어리 작품과 국화 화분을 전시했다.

 

 오는 11월 중순까지 전시될 예정인 국화 작품들은 시청 앞 푸른 잔디광장에 대비되는 선명한 색채를 뽐내며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작품에서 풍기는 은은한 국화꽃 향기는 시청 앞을 오가는 시민들이 멀리 여행을 가지 않아도 향기로운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게 한다.

 

‘토피어리’란 꽃이나 나무, 정원수 등을 활용하여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시청 앞에 전시된 토피어리 작품은 펭귄, 풍차, 천사의 날개 등의 다양한 형상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인기 있는 포토존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국화 축제를 대규모로 진행하는 타 지자체보다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시범적인 전시이나 추후 시민 반응과 예산 등을 고려하여 내년도 확대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시민 곁으로 찾아온 국화 작품 전시가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The G&B City 프로젝트’를 추진한 지 올해로 3년이 됐다. The G&B City 프로젝트의 아름다운 결실이 시민들에게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선물이 될 수 있도록, 향기로운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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