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월용, 이하 진흥원)이 인천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대학과의 상호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흥원은 지난 11월 8일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박명순)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1월 10일 인천재능대학교(총장 김진형), 11월 12일 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 11월 15일 경인교육대학교(총장 김창원)와 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11월 18일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총장 민원기)와의 업무협약을 앞두고 있다.

진흥원은 대학이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고급 자원들이 인천시민들을 위해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문호를 더욱 크게 개방하고, 대학의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프로그램 개발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대학을 인천형 평생학습을 위한 시민대학 캠퍼스로 적극 활용하고, 군·구 및 민간거점들의 평생학습과도 상호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업무협약 과정에서 각 대학의 총장들은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대학과 인천시민의 가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것에 대해 적극 지지하고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는 분위기다.

인천대 박종태 총장은 “인천의 여러 대학들이 각각의 특성을 살린 콘텐츠들이 온라인에서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라는 플랫폼에 모이게 되길 희망한다.”며 “그렇게 되었을 때 인천 평생교육 발전 뿐 아니라 대학의 발전에도 큰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진흥원 김월용 원장은 “시민들이 평생교육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되, 보다 우수한 생활밀착형 평생교육을 대학과 함께 지원할 예정”이라며, “인천 전체가 학교가 되고, 시민 전체가 시민대학의 동문이 될 수 있도록 인천의 평생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11월 23일 인천 평생교육 실천대회를 열어 인천시민대학 비전 선포식과 인천 평생교육 정책포럼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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