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가 지역사회 내 어려운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 일환으로 이달 (재)종로구장학회, 코리안리재보험과 손잡고 총 7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협약식은 앞서 종로구와 함께 1사1동 및 이웃돕기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 온 코리안리재보험에서 (재)종로구장학회 측으로 장학금 기부 의사를 밝힘에 따라 추진하게 되었다.

이로써 코리안리재보험은 관내 저소득 학생의 생활 장학금으로 3천만 원을 (재)종로구장학회에 기부하고, (재)종로구장학회에서는 종로구와 협력해 관내 저소득 가정(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중 고등학교 1~2학년생 77명을 선정하여 12월 내 장학금을 전달하고자 한다.

구는 향후 지속적으로 저소득 취약계층 청소년, 가정환경이 불우하지만 학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있는 학생들을 발굴해 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2004년 2월 설립된 (재)종로구장학회는 관내 어려운 청소년 및 대학생 4,124명에게 총 34회에 걸쳐 약 71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다.

또한 수송동에 소재한 코리안리재보험 주식회사는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사회적 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1년 이화동과 1사1동 이웃돕기 결연을 맺고 매해 이웃돕기 봉사활동은 물론 총 5억 3천 7백만 원 상당의 물품, 2억 4천 9백만 원의 현금을 종로구로 기부하였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경제 상황 속에서도 기꺼이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 준 코리아리재보험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면서 “이번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나가는데 값지게 쓰이길 바란다. 앞으로도 관내 기업, 종로구장학회 등과 마음을 모아 금전적, 행정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찾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지난 11월 19일(금) 구청사 기획상황실에서 ‘저소득 청소년 장학금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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