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시아생명(대표 한풍교)은 25일 수원 밸류하이엔드호텔에서 국내 최초로 상호회사 형태의 생명보험회사 설립을 위한 창립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전 경기도 부지사, 전 안산시장, 전 국회의원 및 지역 경제인 등 99명이 참석하였으며, 창립취지문 발표, 강연, 교류의 시간 순서로 진행되었다.

오랜 기간 시민단체 활동을 주도해 온 한풍교 대표는 “주주가 주인인 주식회사와 달리, 상호회사는 보험계약자가 회사의 주인이며 이익은 모두 보험계약자에게 돌아간다. 상호회사가 상호부조 정신을 근간으로 하는 생명보험에 부합한다”며 “메타시아생명은 대기업에 편중된 금융구조를 개편하는 데 앞장서면서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안전망 제공을 통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 “AI, 빅데이터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하여 보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메기의 역할을 하겠다”며 “앞으로 사원을 더 확충하고 충분한 기금을 확보한 다음, 허가 신청 절차를 밟도록 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미국, 일본 등 해외에는 상호회사 형태의 생명보험회사가 다수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46년 최초의 생명보험회사가 탄생한 이후, 현재 23개 생명보험회사는 모두 주식회사 형태이다. 메타시아생명이 보험업 허가를 취득하게 되면 상호회사로는 국내 최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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