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경의 협조 체계 강화로 지역 안보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할 것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3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강화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보 정세에 대한 영상을 상영하고 지난해 북한군 포격 도발 이후 비상사태를 대비한 관계기관 간 통합방위 태세 구축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서 올해 향토방위 작전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대비책과 지원 대책 등을 토의했다. 또한 지난번 회의에 건의된 부대 진출입 차선 개선 요청 건에 대한 조치사항과 기관별 보고 및 통보사항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강화군 통합방위협의회 이상복 의장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중요기관 테러 위협 및 서울 타격 연습 등 연이은 도발로 인해 지리적 특성상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강화군도 다양한 형태의 도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어느 때보다 안보의 중요성이 요구되는 시기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상복 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지역 안보를 위해 강화군 통합방위협의회가 주축이 되어 민·관·군·경이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안보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할 것”이라며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강화 건설의 견고한 기틀을 다지기 위해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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