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경인선 백운역 철도 생태복원숲을 4월 1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백운역~부평아트센터 앞에 위치한 백운역 철도 생태복원숲은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인천시가 국·시비 188억원을 투입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위탁을 맡아 2013년부터 철도로 단절된 녹지축을 연결해 길이 141m, 폭 30m로 조성한 녹지공간이다.

생태복원숲 주변 지역은 경인전철(백운역)이 3분 간격으로 통행하고 있어 소음, 먼지, 진동공해가 심각해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이다. 이에 따라 생태복원숲 조성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앞으로 생태복원숲은 경인선 철도로 인해 단절된 양쪽 지역의 원활한 연결과 함께 녹지축으로서 주민 쉼터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생태복원숲에는 소공연을 비롯한 연주 공간도 마련돼 있어 주민들의 여가와 문화생활에 누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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