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패전달식

평택시(시장 공재광)에서는 18일 송탄 국제교류센터에서 지난달 29일 신장동 화재사건시 용기와 기지를 발휘하여 인명구조에 나섰던 주한미군 1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지난 4월 29일 평택시 신장동 쇼핑몰 4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위급한 상황에서 나이지리아인 4명을 구조한 주한미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인명구조에 참여한 미군병사와 이들이 속한 미7공군 부사령관 카일 로빈슨 등 지휘부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공재광 평택시장은 화염 속에서 주한미군과 평택시민이 힘을 모아 소중한 인명을 구한 것에 대하여 감사의 뜻을 표하며, “화재사건에서 주한미군 장병이 보여준 용기와 헌신을 통해 주한미군 평택 이전에 따른 우려를 불식시키고, 평택 시민들과 주한미군이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협력과 상생을 통해 좋은 이웃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장동 쇼핑몰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주한미군은 인근 주민들과 합심하여 이불가게 주인이 제공한 담요를 에어매트 대용으로 활용하여 건물 3층에 고립되어 연기를 흡입하는 등 위기에 처한 나이지리라 여성 1명과 어린이 3명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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