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한마음축제

주한미군과 평택시민이 함께하는 ‘제11회 한미친선 한마음축제’가 21일부터 22일까지 시민 및 주한미군과 가족 등 총 2만여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캠프 험프리스 부대 정문 앞 안정로 일원에서 열렸다.

경기도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 국제교류재단과 팽성상인회가 주관한 한미친선 한마음축제는 21일 15시부터 미8군 락밴드 공연, 평택 농악 및 난타 공연, 주민노래자랑 등을 시작으로 19시 30분에는 개회식 및 어린이 합창단 공연, 초청가수 공연 등이 이어졌다.

아울러 15시부터 19시까지는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가 있는 체험부스를 운영하여 미군가족 및 시민들이 색다른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떡메치기, 서각체험, 캐리커쳐, 가야금 및 해금 체험, 도자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역의 많은 상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부스와 미군들이 직접 로데오거리로 나와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판매하는 미군 플리마켓이 운영됐고, 21일에는 미군부대 개방행사와 같이 진행되어 미군과 함께하는 축제로서의 발전된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어 22일에는 주민노래자랑, 민요 보존회 공연, 태권도 시범단 공연, 팽성노인복지관 합창단 공연, 초청가수 공연과 미8군 마칭밴드 공연이 이루어졌다. 특히 미8군 마칭밴드 공연은 특색있는 볼거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개회식에서 공재광 평택시장은 축사를 통해 “축제 이름처럼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평택시에서도 미군과 미군가족, 시민들이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전통시장 초청 홍보부스 운영, 세계전통의상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슈퍼오닝 홍보관, 통합건강증진사업 홍보관, 한미음식부스 등 풍성한 볼거리, 놀거리, 먹거리가 마련되어 주한미군과 가족, 시민이 즐거운 주말을 보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어느덧 11회째를 맞이하는 한미친선 한마음축제는 평택시민과 미군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동반자적 선린우호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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