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이광수 본부장이 국제 항공화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단체인 세계항공화물협회(TIACA, The International Air Cargo Association)의 이사로 임명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현지시각 25일 오후(한국시각 26일 오전) 미국 마가리타빌 헐리우드 비치 호텔에서 열린 ‘세계항공화물협회(TIACA) 2016년 연례정기총회’에서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본부장이 TIACA 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TIACA는 항공화물관련 국제협회로 규제완화, 법령제안 등을 통해 항공운송 활성화에 기여하는 비영리 법인으로서 지난 1990년에 설립되었다. 항공사, 공항, 물류기업, 정부기관 등 항공물류 관련 단체‧개인이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 약 600여 개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다.

이광수 본부장은 2020년까지 인천공항을 대표해 TIACA 최고의사결정에 참여하고, 세계 항공화물업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활동한다.

이 본부장은 앞서 지난해 12월 인천국제공항공사 마케팅본부장 역임 당시 이사 후보 추천과 인터뷰 등을 통해 TIACA 이사에 선임되었으며, 이번 연례정기총회에서 회원사의 승인 투표를 거쳐 공식 임명됐다. TIACA 이사회는 세계 각국의 항공사, 물류기업 등을 대표하는 15명으로 구성돼있으며, 공항 소속은 이광수 본부장이 유일하다.

이 본부장은 “아시아 지역 주요 공항과 항공사, 물류기업의 TIACA 참여를 독려하고,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과 세계 항공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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