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평택복지재단 산하 평택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을용)과 평택외국인복지센터는 내・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환경을 만들기 위한 어울림 행사로 지난 5월 29일(일)에 평택역 앞 광장에서 약 1,5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가정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제 9회 세계인의 날】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 (재)평택복지재단 산하 평택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을용)과 평택외국인복지센터가 매년 주관하고 있는【제 9회 세계인의 날】행사는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 제19조(세계인의 날)를 근거로 한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ㆍ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하여 매년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로 정하고, 세계인의 날부터 1주간을 '세계인 주간'으로 제정하였다(제19조).

이에 따라 2007년에 제정 기념식을 갖고, 2008년부터 제1회로 세계인의 날이 시행되었으며, 평택시도 올해 9회째 세계인의 날 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 평택시 인구현황은 2016년 기준 463,043명이며, 외국인 인구현황은 남14,109명, 여11,212명으로 총 25,321명으로 관내 전체 인구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평택시의 2만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서로 본국의 문화를 함께 나누고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외국인과 내국인이 어울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행사였다.

 

○ 평택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소희지역문화지원팀장은 “평택시의 다문화 포용 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와 함께 내국인의 다문화에 대한 차별 태도를 개선시킴으로써 재한외국인과 다문화 가족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본 행사의 목표다.” 며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을 진정한 이웃으로 받아들이고 존중하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만드는 동시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한다.

 

○ 이날 행사는 세계 8개국 음식체험, 세계 전통혼례복 체험, 한국전통문화체험(솟대만들기, 한지공예), 평택농특산물 홍보, 다문화사회적기업 홍보, 건강검진 및 의료상담, 외국인과 함께하는 거리청소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 특히, 외국인주민 장기자랑, 나라별 축하공연(필리핀, 미얀마, 네팔, 캄보디아), 아시아 민속의상 퍼레이드, 아시아 전통요리체험, ‘나의 한국생활 글짓기 공모전’ 등은 외국인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하여 지역민들의 호응이 높았다.

 

○ (재)평택복지재단 서준호정책지원실장은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문화적 다양성과 유연성이 그 나라의 경쟁력이자 국가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열어갈 소중한 자산이다.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이 내국인으로 인해 불편해 하고 마음 아픈 일이 없도록 지역민과 함께하는 많은 다문화차별인식개선 캠페인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며 국가 기념행사 수준을 넘어 다문화 나눔의 생활현장으로 나아갈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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