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민․관 특수목적법인 서운일반산업단지개발(주)에서 PF차입금 일부를 당초계획보다 5개월 단축하여 조기에 상환하였다고 밝혔다.

 

서운일반산업단지개발(주)는 2015년 5월 총2,300억 원의 PF대출약정을 체결하고 같은 해 7월 대출을 실행한 이후로 현재까지 총 1,900억 원을 차입하였으나 1년 만에 1,400억 원을 조기 상환하게 되었으며, 나머지 차입금인 500억 원도 2017년 안으로 조기상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금번 PF차입금 조기 상환으로 조성원가를 절감함과 동시에 분양가 인하에 기여함으로써 입주기업들에게 경제적인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운동 일원에 조성중인 서운일반산업단지는 작년 2월 산업단지계획승인을 득하고 같은 해 12월 유례없는 경쟁률로 1차 조기 분양을 완료(54획지)하였으며, 미분양된 19획지는 개발제한구역에서 이전하는 기업을 위한 중소기업단지로 8월 분양 재공고할 예정이다.

 

토지 및 지장물 보상도 올해 6월 수용재결 보상액을 인천지법에 공탁함에 따라 사실상 보상업무도 완료한 상황이며, 공사 진행도 계획대로 순항중이어서 분양업체들의 입주계획 일정에도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서운산단 관계자는 “분양받은 모든 업체가 금년 6월 1차 중도금을 빠짐없이 납부하였으며, 일부 업체들은 선납까지 해주셨다. 금번에 조기상환할 수 있었던 것은 입주예정기업들이 제때에 중도금을 납입해주신 덕분으로 조성원가 절감을 위한 크나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며 “서운산단 임직원들은 향후 명품산업단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공을 입주기업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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