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크리스마스와 송년을 기념하기 위한「브런치 콘서트」와「송년음악회」를 준비했다.
먼저 오는 4일 오전 11시, 고정 팬을 확보하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브런치 콘서트」가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Gangnam Symphony Joyful Christmas'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캐롤 등을 선보인다.
「브런치 콘서트」는 강남심포니가 지난 2008년부터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오전에 펼치는 연주회로, 단돈 만 원으로 간단한 빵과 차 한 잔을 곁들이며 클래식을 즐기는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서울 신포니에타 음악감독 및 서울시립대학교 예술체육대 학장을 맡고 있는 김영준 교수가 지휘와 바이올린을 맡고, 서울 신포니에타에서 활약 중인 비올리스트 이희영이 함께해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할 곡목은‘바버’의 ▶ 현을 위한 아다지오,‘그리그’의 ▶ 홀베르그 모음곡,‘라벨’의 ▶ 서주와 알레그로 등 클래식 명곡과
▶ 징글벨 퍼레이드, 화이트 크리스마스 등 성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대중적인 음악들이다.
이어, 오는 2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의「송년음악회」가‘Adieu 2014’를 주제로 펼쳐진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희망찬 새 해를 맞이하고자 마련한 이번 무대는 문화소외계층 어르신과 복지시설 이용자, 자원봉사자 등도 초대해 강남구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음악회에서 연주될 곡목은‘스메타나’의 ▶ 팔려간 신부 서곡, ‘베토벤’의 ▶ 교향곡 제8번 바장조, ‘브람스’의 ▶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Op.77,‘쇼스타코비치’의 ▶ 페스티벌 서곡 Op.96 인데,
2014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1위 수상 등 각종 콩쿠르에서 다수 입상한 바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의 협연으로 더욱 풍성한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 펼쳐지는「목요상설무대」도 눈여겨 볼만 한데 4일‘톡페라 사랑의 묘약’, 11일‘한정담’, 18일 ‘팝페라 공연’등이 이어진다.
「브런치 콘서트」입장료는 전석 만원,「송년음악회」공연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자세한 공연문의는 강남문화재단(☏02-6712-0533~4, www.gfac.or.kr)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새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