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언론인시정브리핑)

안성시는 7월 26일(화) 안성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황은성 안성시장과 장영근 부시장, 김병준 산업경제국장, 관련 공무원 등 주재기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인 브리핑을 가졌다.

 

브리핑은 김병준 산업국장의 ‘안성시의 투자유치 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업 유치의 어려움과 당위, 나아가 지속적인 투자 전략과 주민 당부 사항에 대한 설명에 이어 황은성 안성시장의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진행되었다.

 

김 산업국장은 “1982년,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제정되며 시의 발전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안성시는 국가균형발전법상 수도권 뿐 아니라, 지역적으로 인접해 있는 충청권과도 경쟁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오직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표1. 수도권 비수도권 지원 내용 비교표. 뒤에 붙임>

 

안성시는 기업유치 전략을 MOU, 민간산업단지, 공영개발 등 3가지로 구분하고 MOU는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투자를 위한 기업의 첫 단추이기 때문에 1%의 가능성에도 우선 체결해야 그 다음 단계로 이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2010년부터 최근까지 총 24개 기업과의 MOU를 통해 총 6조 1천억원 투자와 2만 6천명의 인력창출이라는 약속을 받았고,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은 사업 진행 정도에 따라 고용 인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안성시에 한번 투자한 생산시설은 안성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득을 증가 시킬 수 있는 시의 자산으로 귀속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표2. 안성시 투자 협약 현황. 뒤에 붙임>

 

시의 노력에 따른 기업유치는 곧 지역 경제 활성화로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시 통계연보(2015)에 의하면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안성시의 제조업체는 1,365개에서 1,876개로 511개가 늘었고 연간 평균 6.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휴게 및 일반음식점 등의 식품위생관계업소는 2010년 4,209개이던 것이 2015년에는 4,899개로 690곳이 증가했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안성시 취업자 수는 2010년 8만 7천명에서 2015년 10만명으로 5년간 1만 3천명이 늘었고, 고용률 역시 63.9%로 경기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 1,300명의 평균 연봉을 2,000만원으로 가정하면 지난 5년 동안 2,600억원의 새로운 소득이 발생된 것이다.

김병준 산업경제국장은 보고 말미에 “MOU 체결 후, 투자시기와 인력 채용은 안성시의 권한 밖으로 간섭이 어렵다며 시민들이 기업 유치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보다 더 신중한 자세로 판단해, 잘못된 정보로 기업 유치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기자들의 질의 응답을 마친 후, “‘30만 자족도시’를 이루기 위해, 성과에 연연하지 않으며 우공이산의 정신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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