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2016하계성수기-리플렛한영_외지
   
▲ 사진설명: 2016하계성수기-리플렛한영_내지

7월 29일~8월 2일, 인천공항 밀레니엄홀서‘Hot Summer Festa’개최…

리우올림픽 기념 이색적인 라틴 음악의 향연 펼쳐져

연중 365일 고품격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무더위를 잊게 하는 시원한 콘서트를 선보인다.

인천공항 하계성수기 정기공연 ‘Hot Summer Festa’는 이달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닷새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홀에서 매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정기공연은 특히 다음 달 개최되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브라질풍 음악 축제와 한국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테마 공연 등 흥겹고 이색적인 공연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첫날인 29일에는 테너 류정필과 서울윈드오케스트라가 열정의 라틴 오케스트라를 선사한다. 테너 류정필은 서울대학교 성악과와 이탈리아 파르마 오르페오 국제 아카데미,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거친 실력파 성악가이다. 서울윈드오케스트라는 88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행진곡을 위촉 받아 전 세계에 한국 관악의 위상을 널리 높인 바 있다.

30일에는 ‘제 2의 저스틴 비버’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호주 팝스타 조던 젠슨이 감미로운 팝 콘서트를 선보인다. 31일에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이 선전하기를 기원하며, 특유의 곡 해석이 돋보이는 재즈밴드 ‘유포릭 사운드’와 한국 대표 국악관현악단 ‘세종국악심포니오케스트라’가 라틴재즈와 국악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통한 매력적인 공연을 펼친다.

8월 1일에는 브라질 삼바 스쿨을 모델로 하여 브라질과 아프리카 문화를 한국에 소개해온 ‘에스꼴라 알레그리아’가 신나는 브라질 축제의 현장을 재현하며 삼바, 쿨레칸 등 남미의 정열이 넘치는 춤과 노래의 향연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마지막 날인 8월 2일에는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바투카다밴드 ‘라퍼커션’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 들썩이는 흥겨운 무대를 펼친다. 자메이카 해방의 기쁨을 노래하는 ‘스카’와 브라질의 변화무쌍한 리듬을 타악기로 표현하는 ‘바투카다’는 이색적이면서도 화려한 퍼포먼스로 최근 젊은이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을 더욱 가까이 즐기고 싶은 관람객은 인천공항 컬처포트 홈페이지(http://cultureport.kr)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좌석을 예약할 수 있으며, 좌석이 없더라도 스탠딩으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정기공연이 끝난 뒤에도 인천공항의 풍성한 문화공연은 계속된다. 오는 8월 15일 오후 4시에는 광복절 특별공연이 마련돼 있으며, 8월 9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에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전통혼례 재현행사가 진행된다. 위의 두 공연이 펼쳐지는 7일을 제외하고는 8월 말까지 국악실내악과 사자춤 등으로 구성된 연희 놀이가 매일 3회(오후 3시 30분, 4시 30분, 5시 30분) 공항방문객들을 맞는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하계성수기 연휴기간을 맞아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들의 즐거움이 배가될 수 있도록 흥미로운 공연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대표적인 문화공항으로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서비스로 고객들께 특별한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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