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27일 ‘포춘 코리아’가 선정한 「2016 대한민국 CEO경영 대상」일자리 창출 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안전·의료·교육 분야의 공공성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제시하고, 성남시만의 일자리 창출 사업인 성남형 일자리사업, 성남 시민 순찰대, 성남형 교육사업, 체납 실태 조사반 운영 등 창의적인 일자리 사업을 도입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성남시는 2015년 성남형 일자리 사업 시범 실시로 1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였으며, 여성 안심 귀가, 아동 안심 등‧하교, 생활 공구 대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성남 시민 순찰대원 36명을 채용하여 일자리창출 및 시민에게 안정된 생활환경을 제공하였다.
 

 아울러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평등 교육을 목표로 교육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습 도우미 295명 채용, 초등학교 내 학습준비물센터 설치 및 지원사업을 통해 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였으며, 형편이 어려운 중고생을 위한 과외 교사 지원 사업 수행을 위해 6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였다.

 전국 최초 성남시민으로 구성된 체납 실태 조사반 운영을 통해 체납 조사원 7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세금은 반드시 납부해야 한다는 의식을 시민들에게 각인시켜 주어 2015년 44억 원의 체납세를 징수하기도 하였다.

 성남시는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공공기관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인 공무직으로 전환해 안정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2012년부터 최근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된 비정규직근로자는 258명으로, 시 행정 조직을 포함한 출연기관까지 모두 697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뿐만 아니라 ‘생활임금 지원조례’를 공포해 시와 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기간제 근로자 약 791명에게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최저임금 시급 6,030원보다 970원 많은 시급 7,000원의 생활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생활임금은 1만 원 권 단위의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으로 지급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동시에 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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