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지난 11일 응암2동 소재 백련산 힐스테이트 3차 아파트 단지에 서울시 최초로 택배물류 배송점을 오픈하고「아파트 택배사업 시니어 배송시대」를 열었다.
어르신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10. 27 한국노인인력개발원, CJ대한통운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은평구는 그동안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단계를 마치고 마침내 시니어 배송시대를 개막하게 된 것이다.
배송점 오픈 당일 행사장에는 택배사업 관계자들은 물론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 실버 배송원들을 응원하고 신규 일자리로 출발하는 아파트 택배사업을 마음으로부터 축하해 주었다.
오픈식 행사 후 참석 내빈들은 1일 배송원으로 나서 택배 물품을 분류하고 고객의 가정까지 직접 물품을 배달하는 등 일선에서 일하는 실버 배송원들의 물류 배송 과정을 현장 체험하기도 하였다.
한편, 구 관계자는 “어르신 택배팀은 거점당 15명으로 구성되며 근무시간은 1일 12시간(08:00-20:00) 이고, 3개조로 나눠져 운영(4시간/일) 되며 월평균 급여는 40여 만원 정도이나 배송 실적에 따라 성과급이 지급 된다.”라고 말하며 “2015년도에는 진관동 은평뉴타운 지역에 2호 배송점을 오픈하여 어르신일자를 계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의욕을 보였다.
김우영 구청장은 “아파트 택배사업은 어르신들의 소득보충은 물론, 아파트 택배서비스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기에 많은 기대가 된다”며 “또한, 어르신들을 위하여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사업이 날로 번창하기를 희망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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