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연구 성과들이 향후 해외로 수출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17일 아제르바이잔, 오만, 르완다,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5개 나라 주한외국대사를 포함한 부대사, 서기관, 무관 등 13개 나라 국방 관련 기관장과 방위산업 관계자 일행이 수원대 GRRC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대사관 관계자들은 보안감시센터와 데모시스템 설치 현장을 견학한 후 장력 감지식 외곽 울타리 보안시스템인 ‘아이가드 펜스(I-Guard Fence)’ 제품을 시연하며 기능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이가드 펜스는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의 지원사업으로 6년 동안 883백만원을 투입해 수원대학교와 ㈜세렉스가 공동으로 개발 하였으며 본 시스템은 와이어를 훼손하거나 와이어의 당기는 힘, 즉 장력의 변화를 센서가 감지해 위험을 경고하고 침입한 대상 물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CCTV가 관제센터에 보여주는 기술이다.
㈜세렉스 정양구 대표는 이날 참가한 대사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 원격지에서 센서별 감도 조정 △ 다양한 장력의 변화를 감지△ 센서별 ID를 부여하여 정확한 경보 위치를 확인 △ 탐지율 100% 보장 및  오작동이 전혀 없는 성능 등 외국 경쟁 제품과 대비하여 통합 보안 시스템의 우수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 차원에서 대학의 연구능력을 중소기업과 연계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수원대, 한양대, 가톨릭대 등 도내 12개 대학 GRRC에 해마다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390건의 기술을 기업에 이전하고 478건을 실용화했다”고 밝히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더욱 훌륭한 연구성과를 이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 GRRC 프로그램은 중앙대학교가 개발한 배추와 무의 융합 신종 채소 ‘배무채’, 한경대학교가 면역기능을 증진해 선풍적 호응을 일으킨 ‘참살이막걸리’등의 성과를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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