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지난 11일 마포구청 9층 중회의실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마포구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학교폭력대책지역협의회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예방과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구청·교육지원청·경찰서·청소년 관련기관·학부모 대표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학교폭력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구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체계 구축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학교폭력 피해자 및 가해자를 위한 지원 강화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나눔과 봉사, 체험활동 등 인성함양 프로그램 운영 5개 분야, 38개의 학교폭력 예방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마포구가 올 한해 추진한 학교폭력예방 사업의 결과와 기관 간 상호협력 지원방안, 기관 간 협력망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위원장인 김경한 부구청장은 “학교폭력은 가정, 학교, 지역사회 모두가 깊은 관심을 갖고 협조해야한다”라며 “소수이더라도 피해 학생이 존재한다는 것은 우리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그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구는 민간부문과 협력해서 시행 중인 청소년유해업소 지도단속,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등을 강화하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학교폭력 가?피해자 대상 상담, 위기청소년 발굴을 위한 거리이동상담 및 긴급지원, 또래상담자 양성, 학교폭력 가?피해자 대상 상담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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