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일 부천시 무기계약직 전환심의위원회를 열어 복지·보건 분야 등 총 10개 직종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직원 6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부천시비정규직지원센터장도 참여한 이번 심의에서는 2013년 이후 근무한 직원을 대상으로 사용부서 직무심사 평가를 거쳐 부천시 무기계약직 전환심의위원회의 전환 적격심사를 통해 61명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김만수 부천시장이 비정규직 16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따른 것으로, 2014년 110명을 승인한데 이어 당초 2015년 전환대상 55명보다 6명 많은 61명에 대해 승인했다.
전환 대상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된다. 정규직으로 바뀌는 직원들은 정년(60세)까지 근무·근속연수 따른 호봉제 적용, 퇴직금, 명절휴가비, 연가보상비, 복지포인트 등 각종 수당 혜택이 주어진다.
부천시는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시와 산하기관인 시설관리공단 등 4개 기관을 포함해 2012년 이전 260명, 2013년 68명, 2014년 120명, 2015년 61명 등 총 50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으로 고용불안이 해소되어 근로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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