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리나 박, 수상의 영광을 만끽하며 두손을 번쩍들어 환호 하고 있다.  
   
▲ "美" 한복미인 "美"부문에 영광을 차지한 샤브리나 박, 이래철 심사위원 시상 후 참가자와 기념 촬영

새한일보 유로저널 한국본사, 국제 휴머니티 총연맹이 주최, 국제문화 예술 총 연합회, 시사코리아뉴스, 아름다운동행이 주관, 경기도. 수원시가 후원하는 “미” “한복 홍보대사 선발대회”가 지난 20일 수원 호텔 캐슬 에서 국내, 외 유럽 브라질 기타 지역에서 예선을 통과한 결선 후보자 60여 명이 참가 성황리에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미인들 중에는 해외에서 장기간 거주했거나 행사를 위해 직 접 한국을 방문한 후보도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참가자는 “美” 한복미인 홍보대사 “美” 부문에 영예를 안은 영국에 거주하는 샤브리나 박. 언 듯 이름만 보아서는 외국인으로 착각하기 쉽다. 그러나 샤브리나 박 이라는 이름은 원래 성씨가 박씨인 그가 글로벌을 향한 열정 때문에 외국식 이름으로 바꾼 것.

현재 영국에 살고 있는 샤브리나 박은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음악교육을 전공 한 후 자신의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여 년 전 영국에 건너갔다.

영국에서 취미로 살사, 독서인문학, 심리학을 공부 하면서 틈나는 대로 자신의 전공을 살린 오페라, 발레, 전람회, 크르즈 여행 등을 하고, 토론과 산책을 취미로 현지 생활을 하고 있다. 박 씨의 장래 계획은 현재 하는 일 외에 추가로 한국을 널리 알리기 위한 한복홍보대사로 활동하는 것 이다. 이제는 영국 본토 사람들도 그를 현지인 보다 더 앞선 지식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복미인 “美” 부문에 영예를 안은 영국에 거주하는 샤브리나 박, 이래철 심사위원이 시상 후 참가자와 기념 촬영 “한국을 유럽에 알리기 위해 새한일보에서 주최하는”美“ 한복 대회 에 지원했다"라고 소감을 밝힌 박 씨는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전 지역에 품위 있고 우아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려 한국을 빛낼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현재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박 씨는 북아일랜드에서 다년간 공부를 하며 살았으며 유로저널 오페라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며 지속적으로 글을 연재하고 있다. 박 씨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칼럼니스트로 글을 연재하던 중 우연히 “美” “한복 홍보대사 선발 대회” 광고를 보고 응모하게 됐다.

특히 박씨는 12세의 어린 나이에 이미 “한국 리틀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眞”으로 선발된 이력을 갖고 있다. 당시 고전무용과 발레를 배워 무용대회에서 여러 번 입상한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박 씨는 재 영 한국문화원에서 한인 예술협회 회원들과 공연한 것을 비롯 독립영화와 BKWS societ 창립행사와 독립영화 제작 시 작곡 음악 을 선보이는 등 현지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런 자랑스러운 기억들이 한복 홍보대사의 취지가 자신의 예술적 취향과 맞 떨어진 데다 평상시 옷을 입을 때, 때와 장소에 맞게 코디해서 입는 것이 생활화된 본인에게 적합하다고 느꼈다. 또 이 기회를 빌 어 한복 미인에 선발 된 다면 자신의 유창한 외국어 실력과 실전 경험을 통해 업무를 수행하는데 무리가 없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박 씨는 심사위원들이 자신을 높이 평가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샤브리나 박의 앞으로 계획은 한복 홍보대사 “美” 로 선발된 이력을 토대로 자신이 원하던 전통한복과 왕비 대례복 등 자랑스러운 한복의 멋을 외국인들에게 선보여 국위선양은 물론 우리나라의 국 격 을 높이는 일이다. 비록 몸은 외국에 살고 있지만 항상 마음속에 자랑스러운 한국인의 긍지를 잊지 않는 그의 찬란한 앞날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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