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오 전 국회의원(특임장관)

9월 6일 개최하는 가칭)늘푸른한국당의 창당발기인대회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예상밖의 무서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재오 전 국회의원(전 특임장관, 국민권익위원장)이 추진하는 "늘푸른당"(약칭)은 19일 충청권을 기점으로 경남,북을 거쳐 전국 도단위 준비위원회 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혼란스런 현 정치권의 갈등과 맞물려 큰 관심이 되고 있다.

지난 MB 정권의 좌장이기도 한 이재오 추진위원장은 청렴과 서민적인 이미지가 국민들에게 깊이 인식되어 있는데, 역대정권들이 퇴임하게 되면 측근들이나 친인척들이 줄줄이 비리에 연루되어 감옥행을 가는것이 관례 처럼 되어 왔는데도 MB 정권의 실세이면서도 최측근이라 할수 있는 이재오 의원은 "나는 비리에 연루되지 않은 유일한 사례라 볼수 있으며 이 또한 대통령 중심제에서 한사람에게 권력이 집중되다 보면 당연히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고 반복될것이기 때문에 우리 "늘푸른당"이 분권형 개헌을 주장하는 것이고 구조상의 문제를 바꾸겠다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일찌기 민중당을 창당한 경험이 있는 이 전의원은 "로드맵은 이미 완성되어 있으며 다만 신뢰를 잃어버린 현실 정치와의 차별화를 위해 그리고 정치에 실망하고 지친 국민들에게 신명나는 밝은웃음, 함박웃음을 회복시키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다" "우리는 흉내만 내지는 않을 겁니다. 내 정치인생 공직에서 있을 만큼 있었지 않습니까? 더 이상 무얼 또 바라겠습니까? 오로지 우리 국민들이 정치, 경제, 문화, 교육등 국가 경쟁력이 있는 제대로된 나라에서 살아갈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저의 생각이고 저와 함께 준비하는 추진위원들의 생각이고.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전국의 지지자들도 아마 저와 같은 각오 일 것입니다" 

불과 몇일 앞으로 다가온 창당 발기인대회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목말라있는 국민들의 갈증을 어떻게 풀어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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