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소방서(서장 박을용) 119구조대는 30일 오후 3시경 원창동 한국중부발전 내에 말벌집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30cm의 말벌집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여름철 말벌은 주택 처마나 창틀, 나무사이 등 생활공간에 집을 짓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벌 쏘임 예방법으로는 가정에서 활동 시 벌을 유인하는 청량음료·수박 등 단 음식을 제거하고, 야외 활동 시 향수나 화장품 사용 및 화려한 색의 옷 착용을 피해야 한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하면 제거하려 들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벌떼가 오면 침착하게 자세를 낮추고, 벌에 쏘여 몸이 붓거나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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