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성남 정자3동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

정자3동 주민자치센터(동장 송광규)에서는 9월5일 오후 3시부터 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2016년도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작품발표회는 그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배우고 익힌 솜씨를 공개 무대롤 통해 선보임으로써 수강생에게는 성취감을 갖게 하고,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의 계기로 삼고자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축제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정자3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전시와 수강생 공연으로 진행된다. 먼저 서예, 수채화, 민화, 퀼트, 손뜨개 등의 다양한 작품을 주민센터 로비와 앞마당에 전시한다. 이어서 공연 발표에는 라인댄스, 한국무용, 색스폰, 오카리나, 가곡 등 11개 과목 수강생이 두시간에 걸쳐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치게 된다.

정자3동 유금용 주민자치위원장은 연습이 한참인 섹스폰 교실을 방문하여 “주민센터에서 배운 솜씨가 전문가 못지않은 수준이어서 놀랍다. 참여자의 열정이 대단하다”고 말하며, “주민자치위원으로 참여하는 것 뿐 아니라 나도 직접 배워보고 싶다”는 의욕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발표회에 참여한 가곡반 수강생 이정범씨(73세)는 “젊은 날에는 살기 바빠 나를 잊고 살았지만, 이제 어린시절부터 하고 싶었던 노래를 훌륭한 선생님을 통해 배우고 같이 공부하는 사람들과 정을 나누는 이 시간이 내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라며, “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 배운 것을 가족들 앞에서 발표하게 되어 쑥스럽기도 하지만 행복하다”고 말씀 하셨다.

정자3동 주민자치센터는 매 분기 35개 강좌 850여명이 수강하고 있다. 정자3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주민욕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하고, 이런 행사를 통해 주민이 하나되는 살기 좋은 마을을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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