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신학대학원 출신 원우회 전,현직 임원단들은 지난 9월23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회 임원회의에서 결의한 이단 특별 사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9월20일에는 전국신학대학교 교수(총114명)와 전국 신학총장과 교수(총32명), 각 노회 총대들이 반대 성명서를 발표한 바도 있었다. 이에 임원회의는 특별사면을 취소한다는 결정을 내렸지만 전신련은 특별사면 과정에서 전임 사면위원장의 사임과 부당한 결의를 하게 된 배경을 밝히고 책임자를 징계하라는 취지의 성명서를 발표하게 된 것이다.

1. 총대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원칙과 절차에 하자가 많은 사면을 선포한 채영남 총회장과 이정환 사면위원장은 이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하며 사면위원장은 조사 징계하여야 한다.

2. 총회장을 잘못 보필한 사무총장은 즉각 사퇴하라. 특히 우리는 사무총장의 연임을 반대한다.

3. 이단 사이비 대책위원회는 소신을 가지고 이 사태를 해결하라. 보다 검증을 철저히 하고 우리 교단의 정체성을 지키는데 앞장서라.

우리 전신련 소속 목사와 전도사들은 총대들의 식견과 신앙을 믿고 제101회 총회는 성총회가 될 것을 확신하면서 목회현장으로 돌아가 추후의 사태를 바라 볼 것이다.

신학대학교 교수 성명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1992년 김기동(성락교회), 2002년 이명범(레마선교회),2002년 변승우(큰믿음교회),1991년과 2015년 박윤식(평강제일교회)을 이단으로 2009년 교회연합신문(강춘호)를 이단옹호언론으로 총회에서 결의 한 바 있다. 그런데 현 총회장 채영남 목사와 사면위원장 이정환 목사가 한국 교계의 엄청난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9일 임원회 결의를 근거로 9월12일 위의 인단과 이단언론에 대해 특별시면을 선언하여 한국교회를 또다시 혼란으로 빠뜨리고 있다. 이에 산하 신학대학교 교수들은 우리 교단의 교리적 정통성과교단의 질서를 크게 훼손한 임원회의 사면 결의를 취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그리고 임원회가 이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9월 26일 총회의 총대들께서 이단 사면을 취소하도록 결의하여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1. 총회의 “이단,사이비 재심 지침”의 절차를 위반하였다. 

2. 당사자의 각서 및 사과문에는 이단 교리 철회 언급이 없고 미흡하다.

3. 사면 이전에 재교육과 검증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4. 3년간 이단 옹호 기사 게제 사실이 없어야 한다.

5. 이단들에게교인들을 넘겨주는 반교회적인 행위를 철회하라.

6. 한국교회의 분열을 가중시킬것이 확실하다.

7. “이단 옹호 교단”이라는 누명을 벗어야 한다.

2016. 9. 20.

서울장신대, 장신대, 호남장신대, 부산장신대, 한일장신대, 영남장신대, 대전장신대 교수 (총114명)

전국 신학 교수, 총장 성명서

지금 한국교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앞둔 너무나도 중요한 시점에 와 있습니다. 지난 기독교 역사는 잘못된 이단 사상에 맞서 성경적 바른 신앙을 가지고 발전시켜온 정통의 역사입니다. 종교개혁은 바른 신앙과 진리에 근거한 교리적 개혁으로부터 시작한 전포과적인 개혁운동입니다. 한국교회는 지난 30년동안 이단으로 인한 교리적 왜곡과 사회적 역기능 현상이 지속되어 교회와 사회가 혼란해진 것을 경험헀습니다. 이런 중요한 시점에 2016년 9월9일 예 장통합 총회 임원회에서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이단이라고 결정하교 교류를 금지해온 김기동(성럭교회), 이명범(레마선교회), 변승우(큰믿음교회), 박윤식(평강제일교회)등 4개 이단들에 대해 사면을 결정히고 9월12일 총회장의 이름으로 4개 이단과 이단옹호 언론인 교회연합신문에 대한 특별시면을 공표한 것은 전체 한국교회와 신학게에 심각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여러 신학교의 교수들은 다음과 같은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1. 김기동, 변승우, 박윤식은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한결같이 명확한 이단 으로 평기해 왔다 따라서 다른 교단들과 충분한 논의와 협의가 없이 특별사면을 한 결정은 교단간에 연합을 손상시키는 심각한 행위이다.

2. 이들 이단들은 자신들이 견지해온 이단 사상과 가르침을 취소하거나 철회하지도 않았다. 이는 한 교단의 임원회에서 일방적으로 졸속 사면하거나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전체교회의 총의를 통해 결정할 문제이다.

3. 예장통합 임원회의의 갑작스런 결정은 이단 해제를 통해 거대한 연합기구를 만들려는 일종의 전 단계적 준비작업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4. 이번 물의를 일으킨 통합측 뿐 아니라 그 어떤 교단의 임원회라도 이단 영입 또는 해제를 사면하였으는 안된다.

2016. 9. 19.

대신총회신학대, 백석대, 국제신대원, 에스라 성경신학대학원, 서울성경신학대학원, 웨스트민스터 신대원, 총신대, 합신대,평택대, 고신대, 안양대,, 광신대, 아신대, 숭실대, 대한신학대학원대등 반대 교수, 총장

채영남 총회장에게 드리는 공개 질의

우리 평양 남노회는 이단 사면 선포가 본 총회와 목회현장의 근간을 흔드는 시급하고 중대한 사인임을 감안하여 중경 노회장단, 임원회, 부장 위원장 연석회의를 소집하여 우리의 입장을 밝힌다.,

1. 총회장은 성부,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이단 사면을 선포할 권한을 누구에게 받았나?

2. 이번 특별시면 절차가 총회에서 규정한 이단해지 절차를 정당하게 지킨것인지 응답하라.

3. 이단을 먼저 사면하고 후에 교육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보는가?

4. 이단사면 선포가 총회를 불과 2주 앞두고 처리해야하는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엿나?

5. 자신들이 여전히 정통이라고 주장하며 회개하지 않은 이단을 사면할 수 있는가?

6. 총회장은 이 사태에 책임을 지고 총회의 모든 직임을 내려놓을 용의는 없는가?

2016.  9 . 19.

평양남노회 노회장 박영득 목사

이단 특별사면에 대한 우리의 입장

1. 우리는 지난 9월 12일 회장 채영남 목사가 발표한 이단 특별사면을 인정하지 않으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

2. 우리는 이단은 사면 대상이 아니라 해체 대상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번 특별사면이 원천 무효임을 선언한다.

3. 우리는 이단 해제는 반드시 총회 결의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특별사면이 총회장의 월권 행위임을 주장한다.

4. 우리는 제101회 총회 개회 이전에 총회 임원회가 특별사면 철회를 선언할 것과 이번 특별사면을 주도한 총회장, 사면위원장, 총회 사무총장이 공개 사과 할 것을 촉구한다.

5. 우리는 교단의 정체성을 지키고 지역교회의 혼란을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총회 산하 지체들과 함께 특별사면 무효화를 위한 기도와 행동에 나설것임을 다짐한다.

2016년 9월 17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남노회 임원 및 총회 총대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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