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_노인의 날 기념행사(16. 9. 27. 화)

 안양시(시장 이필운)의 제20회 노인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노인지회 회원과 각급기관단체장 등 1천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안양아트센터에서 있었다.


 대한노인회 안양시만안구·동안구노인지회가 공동주관한 이날 기념행사는 사물놀이공연과 노인지회 회원들이 꾸미는 스포츠댄스 및 각설이 공연, 안양예고 학생들이 펼치는 소고춤과 방송댄스 등이 잇따라 펼쳐지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기념식에서는 동안구노인지회 수석부지회장이 경로헌장을 낭독한데 이어 시상식이 진행돼 박달1동 이재호 씨 등 4명이 도지사표창을, 안양9동 정우홍 씨 등 10명은 시장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정학 ㈜나눔건설 대표는 감사패를 받았다.


 수상의 주인공들 모두 모범노인 또는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로 영예를 안으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인사말에서 인생 100세에 어울리게 노년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자리창출, 응급안전서비스, 식사배달, 경로당 및 노인종합복지관 활성화, 시니어클럽과 실버인력뱅크 지원, 자원봉사 기회제공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시는 인구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복지를 위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3층 이상 경로당에 대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노후시설 현대화를 연차적으로 추진해나가는 중이다.

특히 경로당의 냉·난방비와 양곡비, 부식비 등에 대한 지원은 경기도내 각 지자체의 평균치를 상회하는 수준인데다 다양한 여가프로그램까지 제공되면서 편안한 노년을 보내는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경로당을 찾는 이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만안과 동안노인지회 회원들은 경로당의 시설전반과 지원이 꾸준히 향상되면서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에 상관 없이 여러모로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시의 관심과 배려 덕분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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