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 K-Water,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시설안전공단,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에서 후원하는 ‘KSCE 2016 CONVENTION’이 10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ICC-JEJU)에서 개최된다.

대한토목학회(회장 이성우, 전 국민대학교 총장)는 이번 컨벤션을 “토목은 미래로(Civil Engineering Towards Tomorrow)”라는 주제로, 토목이 국가인프라 구축을 통해 미래의 국가 성장에 지속적으로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며, 미래에도 국민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복지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 나가고자 하는 토목인들의 미래지향적인 열정을 담아 다양한 내용으로 준비하였다고 밝혔다.

컨벤션의 주요 일정으로는 10월 19일(수) 제주도 주요인사와 대한토목학회 원로회원 및 국외 VIP 등 초청인사들이 함께 하는 환영연을 시작으로, 둘째날인 20일(목) 오전 9시 30분에는 ICC JEJU 1층에서 전시회 개막식이 열리며, 10시부터는 본 행사인 컨벤션 개회식과 해외전문가를 초청한 특별강연이 3층 한라홀에서 열린다. 이어서 20일 오후부터 21일(금)까지 한국건설관리학회, 한국도로학회, 한국수자원학회, 한국지반공학회, 한국측량학회 등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학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학술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연구자들에게 더욱 새로운 학술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 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제주도에 특화된 세션을 구성하여, ‘청정 에너지의 섬’, ‘테스트 베드 아일랜드’, ‘하늘과 바다로 열린 섬’과 같은 세 개의 주제로 제주의 수자원관리, 제주의 발전 정책, 그리고 도로, 교통, 지반 및 구조물 안전과 관련된 특별프로그램들을 진행하면서 제주의 발전과 미래를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였다“고 하며 제주도민의 많은 참관과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 진행되는 Civil Expo에서는 75개의 부스가 전시에 참여하여 시대를 선도하는 건설 신기술을 전시한다고 하면서, 금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정보를 교류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건설 신기술 개발만이 토목산업의 미래를 담보해 줄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한편 최근에 발생한 경주지진이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로 인해 기술선진화의 중요성과 시급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되고 있고, 앞으로는 인공지능과 IoT, 로봇 등의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무인화,지능화, 자동화 기술이 건설산업에도 깊숙이 파급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는 신기술 개발의 중요함을 재차 강조하면서, 금번 Expo에서는 왕성한 정보공유와 기술교류가 기대된다고 하였다.

금번 행사는 산·학·연·관과 모든 전공분야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학술프로그램과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고 아울러 다양한 친교의 장도 마련하고 있으므로 유익한 정보교류와 함께 모든 토목인들이 하나 되고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참가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토목학회는 1951년에 창립된 회원 약 26,000여명과 단체회원 204개가 가입하고 있는 과학기술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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