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의 목소리가 정치권에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일찍이 원조 개헌 정당임을 자타가 인정해온 늘푸른한국당이 15,000여명의 발기인 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전국 17개 광역시도당과 중앙당 창당 작업 일정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 같은 돌풍은 현역 국회의원이 한사람도 없는 민초 중심의 창당을 비관적으로 생각해온 일반적인 상식을 완전히 뒤엎은 것이며 기존 정치권에 대한 불신들이 극에 달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한편 이재오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이번 전국 17개 시도당 창당을 기반으로 내년 4월에 예상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물론 대선과 지방선거, 총선에 인물들을 출마시켜 대한민국을 새롭게 변화 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분권형 개헌과 행정구역 개편으로 국가와 정치의 틀을 새롭게 바꾸고 명실상부한 지방분권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당법상 중앙당 법적 허가 규정에는 전국 5개 시, 도당만 하면 창당 요건을 갖출 수 있는데, 늘푸른당은 전국 17개 시도당 일정이 확정되므로서 전국적인 민초들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으며, 양극단으로 나눠진 우리 정치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늘푸른한국당 중앙당 창당은 내년 1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전국 17개 광역시도당 창당 일정(날자순)

대전시당: 10월28일. 광주시당; 11월 3일. 전남도당: 11월 3일. 세종시당: 11월10일

충남도당: 11월15일. 경남도당: 11월16일. 인천시당: 11월18일. 충북도당: 11월22일

경북도당: 11월23일. 경기도당: 11월24일. 전북도당: 11월25일. 대구시당: 11월29일

제주도당: 11월30일. 강원도당: 12월 1일. 울산시당: 12월 6일. 부산시당: 12월 7일

서울시당: 12월 8일              * 중앙당: 내년 1월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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