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주안북초등학교(교장 박경자)는 10월 21일 금요일 1-6학년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문화 예술 교육 제21탄 타악 퍼포먼스 ‘잼스틱’ 공연을 실시하였다. 2014학년도부터 꾸준히 시행되어 오고 있는 문화 예술 교육은 문화예술을 통해 학생들의 바른 정서와 인성을 함양시키고자 하는 감성교육의 일환으로 주안북초등학교만의 특색사업이다.

이번 공연은 전통 타악기 외에도 버려진 파이프, 페인트 통, 재활용품을 이용한 다채로운 타악 연주로 구성되었다. ‘아리랑’부터 클래식 명곡에 이르기까지 귀에 익숙한 곡들이 타악기의 흥겨운 리듬과 역동적인 무대 연출이 어우러져 연주되었다. 오케스트라의 가장 뒤쪽에서 잘 보이지 않아 단순한 리듬악기로 생각하던 타악기가 전면에 나온 공연을 즐기며 학생들은 타악기의 매력에 한껏 빠져들 수 있었다.

공연을 관람한 4학년 학생은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 공연팀과 함께 악기를 연주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내가 진짜 악기 연주자가 된 것 같아서 뿌듯했다."며 좋은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6학년 학생은 "타악기 공연이라고 해서 난타와 비슷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난타와는 다른 느낌이었다. 다양한 곡과 악기를 즐길 수 있는 음악이 강조된 공연이었다. 공연 내내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신났다."며 감상을 말하였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즐긴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타악기의 새로운 매력에 빠질 수 있었다. 인천주안북초등학교의 학생들은 이번 잼스틱 공연 뿐만 아니라, 국악, 뮤지컬, 연극, 합창 등 다양한 부문의 공연을 경험하면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에 대한 소양을 폭넓히고 있다. 앞으로 꾸준한 문화 예술 교육이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에 큰 바탕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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