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본부장 박동철, 이하 ‘산단공’)는 25일 (주)비에이치 가좌 2공장에서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리더스클럽(이하 ‘리더스클럽’)」제9차 교류회를 개최했다.

산단공은 지난 9월 (주)유니락, (주)에버넷, 린나이코리아(주) 등 3개사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하고 리더스클럽 교류회를 이어갔다.

인천지역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우수기업 19개사 CEO로 구성된 리더스클럽은 이날 (주)비에이치를 방문해 기업현황과 혁신사례를 청취하고 최첨단 자동화설비와 생산시설을 둘러봤다.

1999년 (주)범환플렉스로 출발한 (주)비에이치는 첨단 IT 및 디지털산업의 핵심 부품인 연성인쇄회로기판(FPCB)과 그 응용부품을 제조, 공급하는 FPCB 전문제조 기업이다.

미세회로인 LCD 모듈, PDP 드라이브용 FPCB와 하이테크의 IVH(Interstitial Via Hole), HD(High Density Interconnection)를 채용한 고부가가치 Rigid Flexible PCB제품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을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등 유수의 IT업체와 세계 최대의 휴대폰 제조업체들에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2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날 리더스클럽 회원사 CEO들은 (주)비에이치의 기술력과 품질, 경영노하우 등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미래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의견을 나누고 스마트 팩토리 도입 및 구축시 상호 정보교류와 협력을 통해 공동도입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산단공은 2014년부터 매년 전국 산업단지를 대표하는 우수기업 50개사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선정(매출액 100억원 이상의 중소중견기업)해 집중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300개사를 선정‧육성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선정된 기업은 150개사(인천지역 19개사)로 기업성장 종합지원 플랫폼,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 등 산업단지에 특화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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